친형에 62억 뺏긴 박수홍, 그가 타는 수입차 정체는요
방송인 박수홍 / 사진 출처 = '뉴스1'1991년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를 알린 박수홍. 그는 큰 키와 준수한 외모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곤 했는데, 이는 개그 프로그램을 넘어 시사와 음악, MC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21년 박수홍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충격적인 논란이 제기된 것.
다름 아닌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무려 30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출연료 등 62억 원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친형 부부는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해 지금까지 치열한 법정 공방이 이어오고 있는데, 9일 박수홍의 막냇동생이 ‘동생들은 착취 대상이었다’라고 법정 증언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대중의 시선은 박수홍이 타는 자동차 모델로 향했다. 오늘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프리미엄 SUV 대명사
2015년 GLE로 재탄생
사진 출처 = KBS Joy '운전의 제왕' 화면 캡처
사진 출처 = KBS Joy '운전의 제왕' 화면 캡처박수홍은 그동안 방송에 출연하면서 여러 차례 자동차를 타고 등장한 바 있다. 그중 가장 마지막에 포착된 그의 자동차 모델은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LE’이다. GLE는 3세대 전기형까지 M클래스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모델로, 2015년 벤츠가 모델명 개편 정책을 펼치며 3세대 후기형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GLE는 기존 모델보다 더 고급스러운 실내와 안락한 주행 성능을 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실제 벤츠 SUV 모델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모델로 자리하고 있는데, 경쟁자들의 대거 등장에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GLE이다.
9단 변속기의 놀라운 완성도
브랜드 가치 높이는 성능
GLE라는 이름을 달고 국내에 처음 출시된 것은 2016년이다. 박수홍 역시 이와 비슷한 시기에 GLE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중 디젤 모델인 GLE 250d 4MATIC를 선택했다. GLE 중 연료 소모량이 가장 적은 모델로, I4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12.4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8.6초이다. 복합 연비는 11.1km/ℓ, 탄소 배출량은 173g/km에 이른다. 9단 자동변속기와 셀렉트 핸들링 컨트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주행 성능과 그라운드 브레이킹 어시스턴트 등이 탑재돼 온로드를 비롯한 오프로드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제공한다. 현재 기본 가격은 8,530만 원으로 책정되고 있다.
박수홍 편이 되어 준 동생
다음 재판 증인은 모친
사진 출처 = 'Instagram@blackcatdahong'
사진 출처 = MBC '실화탐사대'한편 9일 박수홍의 막냇동생은 “결국 이 사단은 모두 다 큰형 때문이다. 우리 가족이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건 박수홍의 공이 크고, 그가 큰형에게 이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아내 명의 계좌가 큰형의 횡령에 사용됐으며, 소송이 시작되고 나서야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동생의 증언에 박수홍 측은 “가족 내에 누가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양심이 있는 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박수홍이 모든 가족에게 버림받은 건 아니라는 게 크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음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박수홍의 모친은 과연 누구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