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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Aug 17. 2023

신고 VS 촬영.. 자동차 사고 대처, 뭐가 더 먼저일

사진 출처 = '충북소방본부'

운전대를 잡는 순간 시한폭탄처럼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교통사고. 갑작스럽게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평정심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초보운전자일수록 더 당황하기 마련이지만 운전 경력자라고 해도 완벽히 교통사고를 대처하기란 쉽지 않다.


만약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렇다면 교통사고 발생 시 가장 먼저 어떤 대처를 해야 할까?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우선일까, 아니면 증거 확보를 위한 현장 촬영이 우선일까?


촬영과 신고보다 ‘이것’

가장 우선적인 대처는

사진 출처 = '강원도소방본부'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언제나처럼 교통사고 발생 시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사고 상황이 아무리 혼란스럽다고 하더라도 운전자, 동승자, 보행자 등 사고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만약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119에 신고 접수한 후 응급처치를 시도해야 한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필연적으로 2차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일단 비상등을 켜야 한다. 이후 사고 발생 지점 100m~200m 후방에 안전 삼각대를 세워 다른 차량이 교통사고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대처한다.


남는 건 사진과 영상뿐

신고보다 촬영이 우선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일반적으로 모든 사고는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신고 접수를 하기 전, 현장이 최대한 훼손되지 않은 시점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남기는 것이 좋다. 촬영할 때는 사고 현장과 파손 부위를 중심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야 한다.


전체 사고 현장을 촬영할 경우 교통사고 피해 차량과 도로 상황이 잘 보이게 동영상을 찍고 파손 부위는 가까이서 촬영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사고 당시 운전 방향을 알 수 있도록 타이어와 핸들 방향을 반드시 촬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휴대폰으로 녹화해 두는 것도 좋다.


원활한 사고 처리를 위해

마지막은 보험사와 경찰서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이렇게 촬영까지 마쳤다면 보험사에 연락해 사고 접수를 진행한다. 보통 사고 접수 30분 이내에 보험사 담당자가 현장에 도착하게 된다. 이후 보험사 렉카 차량을 통해 견인 받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자동차보험은 견인 거리 10km를 무료로 제공하고, 특약에 따라 40km 내외로 무료 견인 거리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미한 사고의 경우 경찰 신고를 생략하기도 하지만 교통사고 발생 시 원칙적으로는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사고 당사자 간 합의 이후에도 뺑소니 등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찰과 함께 사고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 특히 해당 교통사고가 12대 중과실에 포함되면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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