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이것’ 탑재에 예비 오너들 환호성 폭발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기아가 이번에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는 소식이다. 기아가 새롭게 출시할 모델은 바로 ‘EV5’로,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모델이다. EV5는 중국 청두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공개 당시엔, 중국 전략형 모델로 제작되었지만, 전기차의 수요가 늘면서, 점차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 판매국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EV5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중국 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고수하는지, 변경되는 부분은 없는지 소비자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EV5의 정체가 포착되어 관심이 뜨겁다. 바로, 위장막이 걷어진 기아 EV5의 디자인을 상세히 알려주는 영상이 공개된 것인데, 과연 기아 EV5는 어떤 모습으로 한국에 나타날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가격 소폭 상승 예상
사양 역시 다를 전망
기아의 EV5는 준중형 전기차 SUV로, 기아 전기차의 라인업 중 3번째의 모델이기도 하다. 중국 판매 가격은 약 2,900만 원부터 옵션에 따라 4,400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판매 모델은 LFP 배터리를 탑재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국내 출시될 모델은 리튬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중국 판매가보다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EV5는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50mm로, 스포티지와 비슷한 크기다. 최대 217마력, 최대 토크 31.6kg.m를 발휘하며, 중국 공인 주행거리가 대략 600km인 것으로 알려졌다. 탑재될 배터리가 다르기에, 국내 출시될 EV5의 경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00~50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V9과 흡사하지만
신경 쓴 티가 나
사진 출처 = 유튜브 '숏카'
사진 출처 = 유튜브 '숏카'측면 디자인을 보면, 마치 ‘EV9’을 그대로 줄여놓은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19인치 휠이 탑재됐는데, EV5만의 휠 디자인을 적용하여,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하단에 실버 색상의 가니쉬에도 일자 무늬가 적용되어,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도어캐치가 매립형으로 탑재되었고, 리어 팬더 각을 살려 차체의 볼륨감 또한 놓치지 않았다.
플로팅 루프를 채택했고, C필러까지 서서히 올라가는 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충전단자가 앞쪽에 있는 것도 다른 전기차들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사이드미러는 전면부와 매끄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카메라가 내장되었다. 후면부엔 ‘ㄷ자 리어램프’가 탑재되었고, 일자 라인으로 이어진다. 리어 스포일러 밑에 ‘히든 타입’으로 와이퍼가 탑재되어 있어 깔끔한 인상을 준다.
기아 패밀리룩 탑재
내달 일정 공개할 것
사진 출처 = 유튜브 '숏카'
EV5의 전면부 디자인을 살펴보면, 최신 기아의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EV5에도 탑재된 것을 볼 수 있다. 헤드램프 하단에 3개의 네모난 LED가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또한 기아 EV9와 동일한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해 깔끔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전방 카메라와 주차 센서가 부착되어 있고, 하단 그릴 역시 형태는 EV6, EV9과 동일하지만, EV5는 투톤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는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리는 ‘EV 데이 행사’에서 국내 출시용 EV5를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 일정은 물론 EV5의 자세한 정보까지 소개할 계획이라, 행사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기아는 이날을 기점으로, 중국에서만 출시할 계획이었던 EV5를 한국은 물론 동남아, 북미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