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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l 27. 2021

없어서 못 팔 정도라는 람보르기니 SUV의 매력 포인트

람보르기니, 1억으로는 상품을 구매할 수도 없는 하이엔드 브랜드다. 평균적으로 3억~4억 원은 있어야 구매가 가능하다. 그런데 그런 람보르기니에서 엄청난 성능을 지닌 2억원 중반대의 SUV를 내놓았다. 이는 람보르기니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2억원대는 상상도 못했다”는 소비자의 반응이 줄을 잇는 것도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람보르기니 우루스다.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가격적인 매리트로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가격부터 흥미를 유발하는 우루스. 지금부터 우루스의 판매량, 디자인, 성능, 제원을 하나씩 알아보자.

우루스는 얼마나

인기가 있을까?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차량 판매량 증가에 크게 기여한 모델이다. 누적 생산량이 1만 5,000대인데, 이는 우루스 1호 차가 출시된 지 3년 만에 거둔 실적이다. 우루스 출시 이후 람보르기니의 2018년 전 세계 판매량은 2017년 대비 51%나 증가했고 2019년 한 해에만 4,962대가 인도됐다. 이는 람보르기니 전 세계 시장 판매량의 60.5%를 차지한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실적을 봐도 2019년 7월에 첫 판매 되고부터 그 해만 100대가 팔렸고, 2020년에는 234대가 판매 됐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람보르기니 판매량 중 약 72%를 우루스가 차지했다.

우루스의

디자인

람보르기니는 원래 슈퍼카 전문 브랜드다. 그래서 우루스 역시 보통 SUV가 아니라, 슈퍼 SUV로 나왔다. 먼저, 날카롭게 각이 선 차체 디자인, 헥사곤 형태의 리브, 헤드램프 속 ‘Y’ 형태의 DRL은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준다. 또한 SUV의 전체적인 틀을 가져가면서도 스포츠카와 매우 유사한 비율인 약 ‘3:1=차체:창문’ 디자인으로 스포츠카의 특징을 SUV에 실었다.

인테리어에서도 람보르기니의 감성이 느껴진다. 람보르기니의 실내는 차량 운전석이라기보다는 전투기 조종석 같은 분위기다. LM002 모델에서 인테리어를 많이 차용했는데, 중앙 대시 보드는 LM002와 동일한 레이아웃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람보르기니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헥사곤 스타일링은 통풍구, 도어 핸들, 컵 홀더 그리고 에어백 모듈에도 적용되었다.

우루스가 가진

기능들

기능적인 면도 보겠다. 우루스의 스티어링 휠에는 진동 댐퍼가 통합되어 있다. 그래서 웬만한 주행 조건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설계되었다. 스티어링 휠 내부의 다기능 스위치로 차량 설정, 미디어 감상, 전화 통화 및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람보르기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TFT 디스플레이는 디지털화되어 주요 정보를 3D 그래픽으로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SUV 특성에 맞게 넉넉한 적재공간도 제공한다. 기본 트렁크 공간은 616L며, 뒷좌석을 낮추면 1,596L로 공간이 확장된다. 옵션에 따라서는 뒷좌석에 최대 3명이 앉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총 5명이 탑승할 수 있게 되고, 람보르기니 최초의 5인승 탑승 차량이 된다.

엄청난

우루스의 속도

우루스는 벤틀리 벤테이가가 가지고 있던 세상에서 가장 빠른 SUV 타이틀을 가로챈 차량이기도 하다. 동급과 비교했을 때 162.7HP의 비출력과 3.38㎏라는 최고의 중량 대 출력비를 자랑하는데, 시속 0㎞에서 100㎞까지 3.6초가 걸리고, 200㎞까지는 12.8초가 걸린다. 최고 속도는 시속 305㎞이다.

심지어 얼음 위에서도 속도가 빠른데, 이 속도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러시아에서는 매년 바이칼 호수 얼음 위에서 빙상 스피드 경기인 '데이 오브 스피드'가 열린다. 그 경기에 우루스는 처음 출전하자마자 역대 가장 최고속인 298㎞를 기록했다. 시속0km에서 100km까지는 평균 114㎞의 속도를 냈다.

우루스의

제원 알아보기

파격적인 가격과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우루스의 제원을 알아보자. 먼저, 연료는 가솔린이다. 엔진형식은 V8 트윈터보, 3,996cc의 배기량, 자동변속기, 4WD 구동방식, 650ps의 최고출력, 850Nm의 최대토크를 지니고 있다. 복합연비는 6.3km, 도심연비는 5.4km, 고속도로연비 7.8km으로 연비등급은 5등급이다.

이어서 공차중량은 2,199Kg, 최고속도 305km, 제로백 3.6, 앞타이어규격은 285·45R·21, 뒷타이어규격은 315·40R·21, 전륜브레이크와 후륜브레이크는 V디스크, 전륜 서스펜션과 후륜 서스펜션은 멀티링크, 파워스티어링은 전동식, 정원은 5명이다.

만인의 드림카

우루스

우루스에 관한 네티즌의 반응은 어땠을까? 먼저, 우루스의 판매량에 대해 “람보르기니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을 가진 SUV라 잘 팔릴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반응을 보면 우루스는 많은 사람들의 드림카임을 알 수 있다. “우르스 진짜 드림카”, “진짜 멋있네요!”, “언제쯤 살 수 있을까요”, “진짜 갖고싶다” 등의 반응이 그것이다.

이처럼 우루스의 인기는 잠들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차를 새로 구매해야 하는데, 혹시라도 2억에서 3억 정도의 예산이 있다면, 그리고 빠른 속도,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디자인에 인기까지 많은 모델을 원한다면, 우루스를 고민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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