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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Nov 29. 2021

이미 시장 분위기 뒤흔들고 있는 내년 출시 예정 신차들

CARBUZZ /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2021년의 달력도 어느새 한 장만을 남겨놓고 있다. 새해를 맞이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말을 맞이해야 할 날이 온 것이다. 한 해를 떠나보내는 것은 아쉽지만, 새로운 날들이 다가올 것을 생각하면 설레기도 한다.

 

2022년에는 자동차 업계에도 새바람이 분다. 신차들이 속속들이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작게는 부분변경부터, 크게는 완전한 신차까지 출격하며 뭇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과연, 어떤 모델들이 새롭게 등장할지 함께 알아보자. 

CARBUZZ /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테스트카 포착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는 2022년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부분변경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전면부인데, 그릴과 헤드램프를 분리 배치한 기존 모델과 달리 주간주행등을 그릴 안쪽까지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방향지시등도 위치를 바꿀 듯 보인다.


가벼운 변화가 일어난 외관과 달리, 실내는 조금 더 큰 변화를 맞을 예정이다. 새로운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며, 공조기 조작부가 그랜저와 동일한 터치 방식으로 배치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디젤과 가솔린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그랜저는 

풀체인지를 겪는다 

현대 그랜저는 풀체인지를 진행한다.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그랜저의 외관 디자인이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2022년에 등장할 그랜저 풀체인지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기존 모델과 다르게, 각을 강조하며 고급스러움과 트렌디함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그랜저는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모델로,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최신 사양들을 다수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그랜저는 내연기관 라인업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판매하고 있는데, 풀체인지를 겪으면서 아예 하이브리드 위주의 라인업으로 개편할 가능성도 있을 듯 보인다. 

부분변경 건너뛰고

풀체인지 되는 쏘나타 

쏘나타도 풀체인지에 도전한다. 지난 2019년 8세대 풀체인지가 진행된 이후, 하이브리드와 N 라인으로 확장이 진행된 쏘나타는 내년 차세대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예상보다 빠르게 풀체인지를 진행하는 이유는, 국내 시장과 해외 사장에서 쏘나타의 판매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쏘나타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3만 6,069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를 보였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2016년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줄어 지난 해에는 미국 시장에서 7만 6,99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5년에 21만 3,303대가 팔린 것에 비하면 꽤나 아쉬운 판매량이다. 새롭게 등장할 9세대 쏘나타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 혹은 기존 플랫폼의 업데이트를 통해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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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도 

풀체인지 예정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 G90도 풀체인지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G90 풀체인지에는 두 줄 디자인이 적용되며 일체감 있는 패밀리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신 기술도 대거 적용될 듯 보이는데, 손을 대지 않고도 문을 여닫을 수 있는 버튼이나 최신 안전 기술이 탑재될 계획이다.


여기에 3단계 수준의 자율 주행 시스템과 하이웨이 파일럿 드라이빙 시스템이 더해지며, 운전자는 더욱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하이웨이 파일럿 드라이빙 시스템은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에 지속적으로 손을 올려 두지 않아도 어느 정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준다. G90 풀체인지는 빠르면 올해 1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왜건형 G70 

‘G70 슈팅 브레이크’ 출시 

제네시스는 G90 풀체인지에 이어, 신차도 공개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바로, G70 슈팅 브레이크이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G70의 뒤를 늘린 왜건형 모델로, 국내 소비자들이 꾸준히 출시를 목놓아 외쳤던 모델이다. 기본형 모델보다 넉넉한 적재 공간과 세련된 디자인이 G70 슈팅 브레이크의 매력 포인트다.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지난 7월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인 ‘2021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최초 공개됐는데, 특유의 ‘역동적인 우아함’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를 출시한 이후, G80의 전동화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 

2022년, 수입차는 어떤 신차들을 내놓을까. 우선 살펴볼 모델은 지프의 그랜드 체로키 4xe다. 그랜드 체로키 4xe는 미국식 정통 고급 SUV인 그랜드 체로키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얹은 모델이다. 이를 통해 지프는 자신들만의 전동화 시대를 펼쳐나갈 듯 보인다. 


체로키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4xe는 두 개의 전기 모터, 400V 배터리 팩, 2.0L 터보 차지 4기통 엔진,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며 효율성과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린 모델이다. 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브랜드 글로벌 총괄은 "그랜드 체로키 4xe는 우리의 글로벌 주력 모델로서 지프 브랜드를 프리미엄과 세련됨, 혁신적인 기술로 전동화의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쉐 카이엔 

페이스리프트 

포르쉐 카이엔도 페이스리프트를 예고했다. 카이엔은 포르쉐의 판매량 절반 이상을 차지할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모델이기에, 이번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관심도 많이 쏠리고 있다. 최근 대형 SUV의 선호가 늘어난 것도 포르쉐 카이엔의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포르쉐 카이엔 페이스리프트에서는 높이가 높아지면서 세 개의 수평 바가 듀얼 트윈 바로 변경되었으며, 에어 인테이크도 기존보다 커졌다. 또한,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내부보다 외부 디자인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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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출시 예정인 신차들을 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달갑지만은 않다. 현재도 많은 차들의 생산이 밀려 있는 상태인데, 신차가 나온다고 해도 빠르게 받아볼 가능성은 적기 때문이다. 한 해가 바뀌어도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을 괴롭게 하는 반도체 수급난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 “일단 있는 차부터 빨리 생산했으면”, “신차들은 얼마나 기다려야 되려나” 등 냉정한 반응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어쨌든 이 차들이 기대되는 것은 사실”, “G70 슈팅브레이크는 진짜 손꼽아 기다렸다”, “그랜저 풀체인지 되면 바로 삽니다” 등 긍정적인 반응들도 다수 존재했다. 과연, 내년에는 어떤 신차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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