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 찾기

이미 손에 있었다

by 초연

소파에 앉아

쿠션을 들춘다


옆자리도

바닥도

소파 틈새도 본다


없다


자리에서 일어나

한 바퀴 돈다


다시 앉는다


손을 내려놓는 순간

딸깍


이미

손에 쥐고 있었다


나는 잠깐

웃는다


찾고 있던 건

대부분

이렇게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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