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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동 이바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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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와 모과
Dec 13. 2021
지금 부산여행 중이다. 한파주의보라는데 따뜻하다. 동백섬을 걷고 깡통시장을 걷고 초량동을 걸었다. 중간에 한시간정도 버스도 탔다. 커피를 마시며 창밖 풍경을 그렸다.
커피를 마시며 같은 장소를 2시간여 바라보았다. 이렇게 수첩에 그림으로 남긴 장소는 기억에 오래 남는다. 가끔 기억 속 장소를 찾을때 드로잉노트를 살피기도 한다.
오늘은 초량동에 있는 카페에 갔다. 높은 천장과 큰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시원하다. 히터를 약하게 틀었는지 내 몸도 시원(?)하다 -.-
그림을 그리다보면 나도 모르게 손이 느려진다. 눈도 느려지고 시간도 느려진다. 어둑해지는것도 모른채 그러고 있으니 유자가 가자고, 빨리 정리하라고 한다.
제대로 그림만 보면 어색한 부분이 많은데 배경이 그림을 좀 더 있어보이게 하는 것 같다.
이렇게 보니 자갈치시장에서 부터 여기 언덕 꼭대기까지 걸어온게 조금 뿌듯하다.
카페에 가면 쉬는 것외에 할일이 없다. 여행 중에 카페에서 쉴때도 그렇다. 아무 할일없이 노는 손에 펜을 쥐어준다. 여행지에서 드로잉은 뭔가 있어보인다. 결과야 뭐 나만 볼거니까. 뭔가 있어보이고 여행지의 기념품이 생겼다 생각하니 뿌듯하다. 자기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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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가 취미인 모과와 독서가 취미인 유자의 일상 이야기. 유자는 쓰고 모과는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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