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파인더넷, 알렉스넷, 비즈니스, 네트워크
내가 추구하는 사업모델은 내 강점인 '인간 플랫폼' 강점을 활용해서 파트너들과 네트워크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자주 이야기해왔다. 작은 물고기가 고래나 상어와 싸워서 이길 수는 없지만 함께 모여서 움직이면 그들과 싸울 수 있다는 생각이 기반이다. 여러번 이야기했듯이 패스파인더넷과 알렉스넷에 '넷(net)'이 들어간 이유다. 또한 그렇게 하면 불필요한 고정비를 최소화해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각자 가지고 있는 강점을 극대화하여 제품과 서비스 퀄러티는 더 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생각을 가지고 지난 2년 동안 본격적으로 준비해서 아직 정교하지는 않지만, 이제 그 모습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1. 교육과 코칭, 컨설팅 영역
우리 패스파인더넷과 알렉스넷을 중심으로 연합체제를 구축했다. 물론 각 파트너사의영역에서는 그들을 중심으로 시장과 고객에 따라 재구성되며, 그들이 선두에 서게 된다.
1) 스타트업과 창업, 기업과 기관 직무교육 및 코칭, 직장인 대상 커리어/직무/심리 커뮤니티 및 콘텐츠 프로바이더 서비스 '패스파인더넷'
2) 스타트업 전략적 육성과 네트워킹 '알렉스넷'
3) 창업 컨설팅과 교육 및 코칭, 창업 지원, 공간 공유 서비스 '마이샵온샵'
4) 창업 준비와 성장 콘텐츠 프로바이더와 SNS 커뮤니티 '오세요'
5) 스타트업과 창업 브랜드 전략과 버벌 컨설팅 및 Lean 브랜딩 방식의 기업 브랜딩과 브랜드 내재화 '올 커뮤니케이션'과 '로켓티어(가제)'
6) 웹 & 모바일 기반 AI 디자인 플랫폼 '비비빅닷컴'
7) HR 리더십 및 영업 교육과 코칭 '사업력강화그룹'
8)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킹 기관 '아르콘'
이 외에 아직 정식제휴 관계는 아니지만 긴밀한 업무협업으로 성공 케이스를 만들어나가면서 제휴를 목표로 협업 중인 곳들로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외 몇 곳이 있으며, 알렉스넷 멤버인 '아지트'도 사업진행방향에 따라 조인을 고려하고 있다.
(단순히 영업 네트워킹이나 콘텐츠 제휴, 교육 협업 파트너들은 제외했다. 여기서는 그림을 함께 그리고 추진하는 파트너들만을 이야기했다)
2. 스타트업 펫산업
알렉스넷 멤버인 펫분양 및 견사 컨설팅 '숨탄'과 비대면 반려견 행동교정 서비스 이웃집 훈련사 '페디프'를 중심으로 작게 시작했다. 반려동물시장에서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스타트업들이나 기관들을 하나 둘 모아서 연합을 구축하거나 참여할 계획이다.
3. 스타트업 테크
하드웨어 제품 제조와 생산, 판매 스타트업은 일상생활 속에서 없어도 살 수는 있지만 있으면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것을 테마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알렉스넷 멤버인 '테크노케미'와 '아이디엇스'가 각각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드디어 올해 중반이면 지난 1년~1년 6개월 동안 준비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될 것 같다. 기술 보다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제품들이다. 비슷한 색깔을 가진 예비 창업가나 초기 스타트업들을 눈여겨 보고 있는데, 확실히 테크 쪽은 난이도가 높아서인지 찾기도 어렵고 찾아도 오래 버티질 못한다. 하지만 계속 서칭하면서 덩치를 키울 생각이다. 그래야 유통과 마케팅, 영업에 효율성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4. 스타트업 + 창업 서비스
알렉스넷 멤버인 요식업 중심의 소상공인과 자영업 SNS 커뮤니티 '오세요'와 숨어있는 골목 속 나만의 아지트 찾기 서비스 '아지트'를 통해 스타트업와 창업의 경계를 깨는 아이템을 준비 중이다. 하나는 플랫폼, 하나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서 양쪽이 스케일업 되면 연합해서 시너지를 내고 이를 중심으로 다른 곳들을 모으거나 발굴, 육성해서 규모를 키우려고 한다.
5. 기타
이외에 알렉스넷 멤버인 멘탈 헬스 케어 '잼잼컴퍼니', SNS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도출 서비스 '코스메테우스'를 육성 중으로, 앞서 따로 언급했던 분야처럼 각각 영역에서 중심축으로 세우고 안정화되면 마찬가지로 네트워크 연합체로 만들려고 한다.
길게 많은 걸 이야기했지만, 당연히 완성된 것은 아니다. 이제야 그 틀을 잡은 정도이고 시장과 고객에게 다가가기 시작했거나 준비 중인 초기 단계다. 그동안 하고 싶다고 그리고 할거라고 매번 말만 했었는데, 그게 말에 그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확인해보고 싶어서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이렇게 정리까지 하게 되었다. 큰 틀은 잡혔으니 이제는 디테일 챙기면서 스케일업 시키고 뜻이 맞는 더 많은 파트너들을 함께 하면서 네트워킹을 확장할 것이다. 조바심은 갖지 않을 생각이다. 마음에 맞는 파트너들을 구하는게 너무 어려운 일이고 지금 이 정도도 2년 가까이 걸렸다.
밑그림과 스케치가 완성되었으니, 이제는 더 자세히 그리고 색칠해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