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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Oct 08. 2021

TIPS ACADEMY 최고경영자과정 AMP 1기 런칭

팁스창업기업, CEO, 창업, 스타트업, 한국엔젤투자협회

TIPS ACADEMY 최고경영자과정 AMP 1기 런칭

어제 저녁부터 밤까지 진행한 한국엔젤투자협회X패스파인더넷 ‘2021 팁스창업기업 CEO만을 위한 TIPS ACADEMY 최고경영자과정 AMP 1기’ 첫회차를 잘 마쳤다. 창업가 대표들이 평일 업무시간에는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여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에 시작해서 밤 9시 30분에 끝난다. 앞부분은 CEO들이 생각을 다르고 넓게 하면서도 사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특강, 뒷부분은 사업에 도움이 될만한 업계관계자와의 만남과 CEO끼리의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기는 어제부터 12월초까지 두달동안 운영되는데, 첫시간 참석율이 90%에 달할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어제는 첫시간이라 네트워킹 시간에는 선발된 스타트업 대표 각자의 자기소개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AC, VC의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대기업-스타트업 간의 Corporate Venturing 전략적 투자와 이론이나 좋은말로 얼핏 화려하지만 사업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내용을 철저히 배제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핵심 테마로 시장진입과 스케일업으로 구분하여 사업에 적용할 인사이트와 실행 아이디어를 각자 얻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는데, 대표들이 자기소개 하면서 이런 내용의 강연, 그리고 행사를 위한 보여주기식 네트워킹이 아니라 유사한 고민을 가진 같은 수준의 스타트업들끼리 함께 하는 네트워킹이 간절했었다면서 많이 좋아하셔서 정말 보람있었다. 우리가 의도하고 목적한 바가 정확하게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어제 가장 인상 깊었던 딱 하나는 이 정도까지 의도하고 기획한 것은 아니었지만, '대한민국 상위 1% 스타트업 창업가 CEO 모임'이라는 점이다. 사전 선발 과정에서 심사하면서 정돈했을 때도 이미 투자단계 기준으로 30개사 평균 시리즈A-B였는데, 실질적으로는 훨씬 더 높은 단계였다. 팁스 지원 프로그램을 끝내고 훨씬 더 성장했거나 실제 사업내용이 팁스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한 사업아이템보다 큰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현재 프리IPO나 IPO를 준비중이거나 시리즈A 뿐 아니라 B,C, 이미 엑싯하고 다시 재창업해서 시리즈A나 B인 그야말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창업가들이 2/3가량 된다. 다른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나 밋업 행사에 연사로 불려가시는 분들이다. 여기저기 불려다니며 유명한 샐럽 스타트업 대표들이 와서 명함도 못내미는 자리가 되었다. 오죽하면 다들 자기소개하시면서 이제는 IR때도 안떠는데 오랜만에 엄청 긴장하는 자리라고까지 말씀하시더라. 기대 이상의 레벨로 인해 당장 다음주와 다다음주 특강은 내가 하는데 내용을 참가자 수준에 맞게 대대적으로 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만들어냈는데, 참가 스타트업과 창업가 레벨 기준으로 스타트업 창업가를 위한 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중 '끝판왕'이 되었다. 지난 만 4년 3개월 동안, 사업아이디어만 있는 예비창업가부터 극초기 창업가, 초기와 중기 창업가부터 이번 베테랑 창업가까지 창업가의 성장과정에 맞춰 모든 스타트업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완성하게 되었다. 무언가 완전히 퍼즐을 다 끼워서 완성한 느낌이라 왠지 뿌듯하고 든든한 기분이 든다. 스타트업 성장단계에 맞춘 수직 프로그램을 완성했으니, 이제부터 일반 스타트업 대상으로는 곳곳에 조금씩 비어있는 부분을 채워나가는 수평적 확장을 진행해야겠다. 그리고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를 내 방식으로 구성해서 엮어가고 있는데, 이 연결고리들을 더욱 더 단단하게 엮어내야겠다.


아직 국내에는 없는 이런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의사결정이었을텐데,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한국엔젤투자협회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부회장님부터 센터장님, 팀장님, 매니저님과 관련 부서원분들까지 직접 참여하시거나 준비해주실 정도로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가능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X패스파인더넷으로 이번 1기 성공적으로 마쳐서 내년에 2기, 3기 등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면서 기존 카르텔을 벗어나 진정 상위 스타트업 CEO만을 위한 자리로 만들어가길 기대하며, 그렇게 만들어낼 생각이다.


※ 현재 지분을 갖고 육성중인 스타트업 몇 곳이 팁스 프로그램 선발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 다들 잘풀려서 이 프로그램에 들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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