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과 회의 중 딴짓

사회생활, 직장생활, 조직생활, 직장인, 회식, 회의, 비즈니스매너

by 강재상 Alex

사회생활 하면서 가장 이해가 안되었던 일 중 하나가 있다.

회사사람들과 함께 점심 혹은 저녁 회식을 하는 자리였는데, 어린 '사원' 친구들이 먹을 때 빼고는 대화는 관심 있는 것만 참여하고 나머지는 노트북이나 핸드폰으로 카톡과 SNS, 하물며 쇼핑하거나 동영상 보거나 게임을 하고 재미있는거 있으면 서로 보면서(보통 그런 자리는 친한애들끼리 꼭 모여서 앉는다) 잡담을 하고 있는거였다. 하다못해 가끔은 회의때도 그랬는데, 진짜 황당했다. 그런데 더 황당한건 그것을 윗사람들이 제지하지 않는거였다. 하물며 윗사람조차도 그런 사람이 있어서 애들을 제지할 명분도 없었다. (그럼에도 중간관리자로서 애들에게 이야기하면, 윗사람도 그렇게 하고 뭐라고 안하는데 니가 왜 그러냐는 태도) 윗사람에게 건의하면, 요즘 애들 원래 그렇다나?


내가 나이 먹고 보수적인 꼰대가 된 건지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일이었다. 회식이던 회의던 그 목적은 함께 모여서 서로 소통하거나 의견을 모으고 정리하는 것인데 그 목적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행동 아닌가? 그런 행동은 사적인 모임이나 친구들이랑 하는거 아닌가?

전체 모임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간간히 핸드폰 확인하는 정도는 이해한다. (나 역시 그렇고) 그런데 앞서 말한 건, 나를 욕해도 상관 없지만, 내가 장일 때는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특히 가장 짜증 났던 건, 회의 때 딴짓하다가 헛소리하는 것! 여기 왜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있는거니? 다른 사람 시간을 완전히 날려버리는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다.


여전히 난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저러니 결국에는 회사랑 조직이 그 모양이 되었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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