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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고케어 Aug 23. 2024

알고케어에서 일 잘하는 사람의 8가지 특징

알고케어 인재상

회사마다 일 잘하는 방법은 다릅니다.


똑같은 사람도 어느 회사에 가느냐에 따라 본인의 강점과 스타일을 잘 살려서 일을 잘 해낼 수도 있고, 반대로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선택할 때는 일에 대한 가치관과 업무 방식이 잘 맞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알고케어는 다음 8가지 항목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 Passion and Earnest, 성취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을 가지고 일한다.
#2 Focus on Impact : 임팩트가 큰 일을 찾고 실행한다.
#3 Done is better than Perfect : 완벽하게 하기보다는 빠르게 실행한다.
#4 High Standard : ‘스스로’에 대한 높은 기준을 가진다.
#5 Take Initiative : 문제해결에 주도적이고 능동적이다.
#6 Never Takes No : 안 된다고 하기 전에 어떻게든 되게 할 방법을 찾는다.
#7 Teamwork : 신뢰/충돌/헌신하며 팀 플레이를 존중합니다.
#8 Open to Feedback : 솔직하게 피드백하고, 받는다.


각각에 대해 글만 읽고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같은 인재상에 대해서도 그 의미가 무엇인지 각자의 해석을 나누고, 수정하며 살아있는 인재상을 만들어 갑니다. 사실 지금 알고케어도 모든 인재상을 다 지키고 있지 못합니다. 말 그대로 추구하는 상(像)이자 지향점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겠습니다.


본 아티클은 알고케어 합류를 고민하는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라며 적었습니다.


각 인재상마다 채용 관점에서 바라보는 코멘트를 추가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인재상에 완벽하게 부합해야만 알고케어와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재상에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인재상에 대해 '나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은 함께하기 어렵다는 정도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글쓴이: Alto (Algocare BizOps)





#1 Passion and Earnest
성취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을 가지고 일한다.

인생에서 성취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열정과 간절함을 가지고 일합니다.


인생에서 일과 성취를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여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서 간절하게 일이 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합니다.


❌ 돈벌이를 위해, 개인 커리어만을 위해 회사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과정/관계보다 일의 성취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경험을 쌓고 싶어서, 좋은 동료랑 일하고 싶어서,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이 좋아서 회사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목표하는 성취나 일을 잘하는 것이 우선순위인 분이 우리와 잘 맞습니다.


*Alto의 코멘트: 복지나 연봉, 동료, 일하는 방식들 전부 회사를 고를 때 중요한 요소들이지만 중요한 건 '가치관 1순위가 무엇인지'입니다. 스타트업은 기본적으로 복지/연봉/업무체계/안정성 같은 것들이 부족하더라도 큰 성과/성취를 이뤄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하기 좋은 환경을 찾아다니는 분이 아니라, 환경이 어떻든 일을 통해 성취를 만들어내고 싶은 분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기왕 하는 거 열심히 하자' 수준이 아니라 목표를 위해 항상 치열하게 살아내고 이뤄내는 분들이 동료가 되면 좋겠습니다.




#2 Focus on Impact
임팩트가 큰 일을 찾고 실행한다.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이해하고 임팩트가 크고 중요한 일을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의 리스트는 매우 많고, 그 모든 일을 해내는 것은 불가능하고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수많은 업무 중에 우선순위를 세워 임팩트가 큰 것을 선정하여 일을 합니다. 임팩트가 크면 성공확률이 낮더라도 시도합니다. 임팩트가 크지 않은 일들은 미루거나 포기합니다. 이러한 판단은 자기가 수시로 하고, 리드/경영진과 함께 싱크를 맞추도록 합니다.


❌ 임팩트가 크지 않은 일들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지 않습니다.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느라 임팩트 큰 일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일이 너무 많더라도 일을 빠르게 해내든, 우선순위를 조절하든, 다른 사람에게 협조를 구하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임팩트 큰 일을 해냅니다.


*Alto의 코멘트: 실무자는 본능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일', '금방 할 수 있는 일', '하던 일'을 먼저 하게 됩니다. 그래서 평범한 일에 리소스가 쓰이지 않도록, 임팩트 큰 일에 집중합니다. 임팩트 큰 일은 위와 반대로 '쉽게 하 어려운 일', '안 될 것 같은 일', '안 해본 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도전에 뛰어들 수 있어야 합니다.




#3 Done is better than Perfect
완벽하게 하기보다는 빠르게 실행한다.

기대를 뛰어넘는 속도로 실행합니다.


스타트업은 속도가 생명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정답을 알지 못하고 최대한 많은 실행만이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Task들은 빠르게 실행하고 시장의 반응을 최대한 빨리 볼 수 있도록 기름기를 빼야 합니다. 얻고자 하는 결과를 분명히 하고, 그 범위를 축소시켜 실행을 작은 단위로 나누고 강력한 실행력으로 결과를 얻어내야 합니다. 완벽하게 실험하기 위해서 데이터를 뽑아 실험 대상을 명확하게 규정해서 하기보다 우선 500명에게 바로 적용하고 결과를 보는 게 더 낫습니다.


❌ 일을 대충 하자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없애기 위해 빠른 가설 검증을 설계하자는 의미입니다.


*Alto의 코멘트: 완벽하게 계획하고 기획하려는 분들은 스스로의 퀄리티 기준이 높아서, 본인은 퀄리티를 포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너무 많은 리소스를 기획/대비하는데 쓰곤 합니다. 하지만 머릿속으로 오래 고민하고, 기획하느라 실행이 늦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실행을 늦추는 요소들을 경계하고 지양합니다.




#4 High Standard
‘스스로’에 대한 높은 기준을 가진다.

항상 더 잘 해내려고 노력합니다.


자기가 정한 기준이 자기 수준이 됩니다. 그저 좋은 정도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를 탁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그렇기에 스트레스도 받지만 스스로에 대한 기준을 낮추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탁월해집니다.


❌ 스스로에 대한 높은 기준을 가진다는 의미가 업무 결과물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속도를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자기만족을 위해 퀄리티만 높이는 것은 알고케어가 지향하는 방향이 아닙니다.


*Alto의 코멘트: 업무 퀄리티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높은 기준을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누군가는 "나의 업무속도를 더 높이고 싶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더 큰 성과를 내고 싶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언제나 안주하지 않고 나아가려 하는 태도입니다.




#5 Take Initiative
문제해결에 주도적이고 능동적이다.

누가 챙겨주고 알려주기 전에 먼저 물어보고 먼저 일을 찾아서 합니다.


우리는 불완전하고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궁금하면 먼저 물어보고, 먼저 미팅 요청하고, 먼저 일을 제안하는 사람이 아니면 함께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 머무는 사람은 함께 갈 수 없습니다.


❌ 대안 없는 문제제기는 공허합니다. 누구든 나서서 해결하면 되는 일임에도 절차나 권한을 따지느라 손가락질만 하는 사람은 알고케어에 기여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절차나 권한보다 결과와 성과가 중요합니다.


*Alto의 코멘트: 퇴사/이직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인이 어디까지 노력해 보았는지가 중요합니다. 당연히 권한이 부족하거나 여건이 어려워서 해결하지 못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사람은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수동적으로 문제를 경영진이나 다른 누군가가 해결해 주기를 기다리거나, 노력하지 않고 다른 환경을 찾는 분은 사양합니다.




#6 Never Takes No
안 된다고 하기 전에 어떻게든 되게 할 방법을 찾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일이 되게 만드는 사람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한된 자원으로 도전적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면 본능적으로 그게 왜 안되는지, 왜 어려운지 이유를 찾고, 주어진 자원의 범위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대로 합니다. 먼저,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가능하게 하려면 어떤 자원이 필요한지, 어떤 것부터 시도하면 좋을지 방법을 찾아서 실행합니다. 끝까지 대안을 찾고 시도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다른 업무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이가 안 되면 잇몸으로라도 씹을 방법을 찾습니다.


❌ 안 되는 이유만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그저 그런 결과밖에 만들 수 없다고 믿습니다. 안 되는 상황에서도 되게 만들 방법을 찾고, 자원을 찾아보고, 도전하는 사람이 위대한 결과를 만듭니다.


*Alto의 코멘트: 일하면서 겪은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고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까지 해보았는지가 궁금합니다. 혹은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시도를 치열하게 했었는지를 물어볼 것 같습니다. 평범하게 해 볼 수 있는 수준만 하는 게 아니라 항상 대안을 찾아서 되게 할 방법을 찾는 분이 좋습니다.




#7 Teamwork
신뢰/충돌/헌신하며 팀 플레이를 존중합니다.   

Trust before doubt, 의심하기 전에 신뢰한다.

Welcome Conflict, 이해가 가지 않으면 기꺼이 서로 다른 의견을 충돌한다.

Disagree and Commit, 동의하지 않아도 결정된 사항에는 100% 헌신한다.

동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충돌하고 헌신하여 팀의 목표를 달성합니다.


축구에서 동료의 실력이나 의도를 의심하고 패스를 하지 않으면 게임 자체를 할 수 없듯이, 회사에서도 동료를 신뢰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충돌해야 하며, 그렇게 정해진 사안에는 헌신해 주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의 목표보다 팀의 목표를 우선해야 하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 신뢰하지 않으면 마땅히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게 됩니다. 충돌하지 않으면 오해와 불만이 쌓입니다. 헌신하지 않으면 나중에 가서 “거봐, 나는 동의하지 않았어”라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Alto의 코멘트: 신뢰는 조건이 없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실력을 증명했든 안 했든 동료를 우선적으로 신뢰하는 게 먼저입니다. 여기서 신뢰란 실력에 대한 믿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저 동료 또한 팀을 위한 선택을 하고 있다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동료의 행동과 의도를 함부로 넘겨짚지 않고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Open to Feedback
솔직하게 피드백하고, 받는다.

서로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함께 성장합니다.


일이 더 잘 되게 하기 위해서, 업무 방식을 개선하여 전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동료의 성장을 위해서 동료에게 솔직하게 피드백합니다. 상대방의 기분이 상할까 봐 피드백을 하지 않는 것은 지양합니다.

또한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를 통해 성장합니다. 다른 동료로부터 받는 피드백은 나를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나 또한 진심으로 상대방의 성장을 위해 피드백해 줍니다.


❌ 상대방의 기분이 상할까봐 해야 할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피드백은 역량의 일환이고 업무의 일부입니다.


*Alto의 코멘트: 고정형 사고방식보다 유연하게 자기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성장형 사고방식이 좋습니다. 고정형 사고방식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 생각을 잘 수용하지 못하거나, 혹은 자신이 받는 피드백이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여 건강한 사고 확장을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연하게 사고하고 항상 성장하는 분이 좋습니다.

피드백을 너무 직설적이고 공격적으로 하는 것도 지양합니다. 피드백은 상대방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위입니다. 아무렇게나 말하는 것과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알고케어는 변호사, 약사, SW 개발자, HW 엔지니어 등 이질적인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조직입니다. 또한 여느 IT스타트업들과 다르게 평균 연차가 7년 차 내외이며 주니어가 많이 없습니다. 때문에 여러 프로페셔널한 팀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서로 다른 업무 방식과 문화의 산업군이 한데 어우러져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이전에 없던 생소한 제품/서비스를 만들기 때문에 답이 정해져 있지 않고,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일해야만 하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불확실하고 모호한 영역을 완벽하게 해소하기란 불가능하며, 불확실하고 모호한 것들을 수용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안정된 환경에서 완벽하게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실행하는 것에 익숙한 분들은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도전에 뛰어들 용기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주저 말고 연락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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