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마우스의 역사
The History of Mickey Mouse
어릴 때 디즈니 만화 동산을 보면서, 미키와 도널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가 되어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애니메이션을 보고 장난감을 하나 둘씩 모으고 있어요. 그래서 미키의 지난 모습에도 관심이 좀 있어, 그 내용을 공유드리려고 해요.
1928 흑백 미키 시절
미키 마우스는 쥐로 탄생하기 전, 토끼였다?
Oswald the lucky rabbit1927년 디즈니에서 Oswald 라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인기가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차저차해서 월트 디즈니가 판권을 가지지 못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1928년 새롭게 탄생시킨 캐릭터가 미키 마우스입니다. 위의 그림과 꽤 비슷하죠?
미키마우스가 본격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 한 것은 증기선 윌리 (Steamboat Willie) 는 애니메이션 이후 입니다. 이 작품은 음악과 음향효과가 있는 첫 애니메이션이었어요. 미키마우스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이런 신선한 시도와 재미있는 이야기 때문에 엄청난 히트를 했습니다.이 전에도 미친 비행기 (Crazy Plane)와 같은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사람들이 보통 증기선 윌리를 첫 작품으로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BgghnQF6E4
1935 드디어 빨간 옷+ 노란 신발
미키마우스의 얼굴도 옷도 움직임도 세련되게
그로부터 7년 후인 1935년, 미키 마우스에게 큰 변화가 있었는데 뭐니뭐니 해도 컬러가 생긴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였죠. 미키 마우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옷에 노란 신발을 갖게 되었고요.
'Band Concert' 라는 작품은 미키 마우스 애니메이션 중 첫 컬러 애니메이션이기도 해요.
제가 가진 이 피규어는 미키에게 기념비적인 변화가 있었던 해의 작품과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미키는 피규어로 있고, 뒤에 배경은 셀로판 필름으로 들어가 있어요.일본어 설명을 이해할 수 없어 아쉽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IErXg5kBXXg
드디어, 그 유명한 판타지아
그 다음은 대망의 1940년, 누구나 한 번을 봤을 법한 이 작품. 바로 판타지아입니다. 마법사의 모자를 뺏어쓰고 고군분투하는 미키와 화려한 음악이 장관인 작품이죠. 아래 사진과 피규어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때 미키의 눈이 흰자위와 검은 자위가 생겼어요. 그 전에는 까만 눈동자만 있었거든요.
이렇게 전체 샷을 보면 좀 더 이해가 쉽죠?
1940년 이후의 미키는 제 느낌에 낭만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서 아주 좋아하지는 않아요. 역사라고 해놓고 제가 원하는 시기까지만 설명하기라니.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제가 아는 한, 그리고 찾아서 답변 드릴게요.
이 다음 번엔 미키의 친구들, 플루토와 도널드덕에 대해서도 조금 정리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