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딱 하나의 렌즈로 찍는다면? (줌렌즈가 아니라면?)
소니 a7c2 는 매우 컴팩트한 사이즈라 일상에서도 좋지만 여행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줌렌즈가 아닌 단 초점 렌즈와 함께 여행한다면 더욱 가볍고 콤팩트하다. 동시에 상업용 수준의 고퀄리티도 얻을 수 있다. 과연 어떤 렌즈를 선택하면 좋을까? 광각렌즈를 선택하면 사진에서 제약이 많고, 50mm 등 표준 렌즈를 선택하면 사진은 좋지만 영상에서 너무 답답할 수 있다.
이런 고민 때문에 나는 16-35mm GM2 렌즈를 선택했었다. 하지만 a7c2에 16-35gm2 줌렌즈 조합은 부피가 꽤 있어 보인다. a7c2 자체도 작고 줌렌즈치고 16-35gm2 도 매우 작지만 줌렌즈는 아무리 작아도 부피가 있다.
그래서 고민하던 차에 FE24mm G 렌즈도 사용해 보고 FE 20mm G 렌즈도 사용해 보았지만 둘 다 사진에서 너무 광각이라 내가 표현하고 싶은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사진에서 내가 타협할 수 있는 가장 넓은 화각이 35mm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민하던 차에 FE 35mm F/1.4 GM 렌즈를 구매했다.
이 렌즈 하나만 갖고 찍은 여행 사진을 소개한다.
FE 35mm F/1.4 GM 렌즈의 특징
제품명으로 SEL35F14GM 렌즈는 출시된 지 꽤 오래된 렌즈다. 그래서 신형 렌즈를 기다리는 사람도 다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신형이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난 35.4GM 렌즈를 계속 사용할 것 같다. 그 이유는 최대 개방에서 묘하게 느껴지는 공간감 때문이다.
왼쪽은 F/5.6으로 조여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F/1.4 개방해서 찍은 사진이다.
개방했지만, 초점 영역은 매우 선명하다. 그런데 동시에 배경 흐림에서 오는 느낌 이상의 공간 감각이 느껴진다. 난 보통 F/1.4 렌즈도 최대 개방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나 (보통 F/4-F/5.6 보다 개방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이 렌즈만큼은 아낌없이 개방해서 촬영한다. 이 느낌이 너무 좋아서다.
또한 F/1.4까지 개방할 수 있기 때문에 밤에서 쉽게 깨끗한 영상을 찍을 수 있다. 기존에 영상에 주력으로 사용하던 16-35GM2 렌즈도 좋지만 최대 개방이 F/2.8이기에 35.4GM 렌즈보다 밤에는 좀 더 신경 써서 촬영해야 한다.
카메라 한대에 렌즈 한 대를 들고 영상 사진 모두를 촬영하고 여행에도 방해되지 않는 구성에 대한 소개를 영상으로 남겨 보았다.
35mm 영상 너무 좁지 않나?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을 위해 영상 두 개를 연달아 소개해 본다.
아래 영상에서 영상 예시 1번과 2번은 각각 다른 렌즈로 찍은 영상이다. 하나는 20mm 광각으로 촬영하고 또 하나는 35mm로 찍은 영상이다. 둘 다 4K 60p로 촬영했기 때문에 크롭이 발생한 상태다. 여기에 손떨림 방지도 최대로 설정했다. 둘 다 같은 조건이다.
내가 언급하지 않았다면 아마 두 개의 영상의 차이(화각의 차이)를 느끼기 쉽지 않을 것이다. 한 걸음 혹은 두 걸음 차이로 영상에 담기는 부분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물론 1m 이내 거리에서 찍는다면 큰 차이가 느껴진다. 하지만, 차 안 같은 공간이 아니라면 이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종종 나에게 렌즈 선택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그에 대한 답변으로 이번 콘텐츠를 소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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