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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튼 Sep 01. 2022

어떻게 그릴 것인가

8월 한 달동안 그림에 대해 생각한 것들

드로잉에 있어서 8월은 내 나름의 과정과 규칙을 정하고, 그것을 어떻게 최적화해야 할지 고민한 한 달이었다.



<첫째 주>

ink&wash 느낌을 의도했지만, 중간톤이 라인과 겉돌고 있다. 아직 중간톤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기준이 잡히지 않은 상태이다.  





<둘째 주>

둘째주도 첫째주처럼 ink&wash 기법을 참고했다. 이 때는 진한 중간톤의 느슨한 채색이 답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라인과 채색 둘 다 느슨해져버리니 그림이 좀 지저분해졌다. 지금은 이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라인은 느슨하게 가되 채색은 생검정으로 공간을 단정하게 채움으로써 여백과 대비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셋째 주>

중간톤 문제을 해결하기 위해 진한 중간톤을 검정으로 대체했다. 또한 하프톤과 해칭, 점선라인, 패턴 무늬를 묘사에 활용했다.   



셋째 주 수요일의 그림들 1
셋째 주 수요일의 그림들 2










<넷째 주>

옅은 단계의 중간톤을 추가했다. 채색에 있어서 가장 베스트는 생검정 하나만 쓰는 것이고, 추가적인 색 구분이 필요할 경우 옅은 중간톤을 쓰는 규칙을 따랐다.  






<다섯째 주>

 검정과 연한 미드톤에 진한 중간톤(이전보다 연한)을 추가했다. 앞으로 9월달에는 지금의 기법을 더 다듬는 방향으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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