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오랜만에 나왔다
오늘 학원 원래 가는 날인데
나 내일 오래서
친구 만나서
우리 아르바이트하던 순대촌 갔었다
아줌마가 나 엄청 반겨줬어
근데 내 짝꿍은 왜 안 오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빛나요?
이랬더니 맞다면서 왜 안 왔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그냥 웃고 말았어
말안하길 잘한 거지?
며칠 전에 나 봤지?
이쁘지?
근데 혹시 그 개가 너였냐?
나왔지?
나원래 혼자 그렇게 다니는 거 엄청
싫어하는데
다른 사람이랑 가면
너랑 둘이 못노니깤
혼자 갔었다
좋았지?
아후;;
암튼 너만 생각하면
답답하고 ;;
답답하고;;; 답답하고
잘 지내
살도 좀 찌고
그래야 내가 나중에 늙어서
가서도 살 빼라고 구박도 하고 그러지
나보다 말라있으면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