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8 22:37

친구에게

by All Kim

오랜만에 나왔다

오늘 학원 원래 가는 날인데

나 내일 오래서

친구 만나서

우리 아르바이트하던 순대촌 갔었다

아줌마가 나 엄청 반겨줬어

근데 내 짝꿍은 왜 안 오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빛나요?

이랬더니 맞다면서 왜 안 왔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그냥 웃고 말았어

말안하길 잘한 거지?

며칠 전에 나 봤지?

이쁘지?

근데 혹시 그 개가 너였냐?

나왔지?

나원래 혼자 그렇게 다니는 거 엄청

싫어하는데

다른 사람이랑 가면

너랑 둘이 못노니깤

혼자 갔었다

좋았지?

아후;;

암튼 너만 생각하면

답답하고 ;;

답답하고;;; 답답하고

잘 지내

살도 좀 찌고

그래야 내가 나중에 늙어서

가서도 살 빼라고 구박도 하고 그러지

나보다 말라있으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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