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2012.05.24 02:32

by All Kim

오늘 오랜만에 컴퓨터로 싸이를 하다가

내 일기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몇 시간 동안

다 봤는데

네가 간 후로는 내일기는 너에게 쓰는 편지 같은

느낌이야

얼마나 커다란 존재였는지

얼마나 커다란 존재인지

알아

내일 또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해

너무 어려워

평생 다시 못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슬퍼질지도 모르겠는데

괜히 안 어울리게 찔찔 안 짜길

고마워 정말

따듯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해줘서

항상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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