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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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0 12:55
다른 고삼들처럼 불안해하던 너의 글
그때는 왜 몰랐을까
그때는 왜 그게 보이지 않았을까
몇 년 만에 깨닫곤 충격을 받은 것 같았어
난 그냥 너도 나와 같은 줄 알았거든
내 맘대로 그렇게 생각했나 봐
오늘 폰 데이터를 복구시킬 수 없다는 이야길 듣고
충격받았지만
너와 함께한 너를 기억할 수 있는
내 맘을 적을 수 있는
이곳이 없어지진 않았으니 괜찮아
오늘은 아주 조용한 비가 온다
생각을 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