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14 12:07
사실은
오늘 아침 나한테 잘 갔다 오라고
밝게 인사를 해주며
화분을 치우러 베란다? 그런대로 가는
엄마를 보며
위험하다고 생각했어 엄마 조심해
그러고 나서 집을 나서는데
혹시 엄마가 죽으면 어쩌지
너무 불안하고 슬퍼서 버스 타러 가는 십 분 동안
눈물이 났어
눈물은 멈추는 방법은 일어나지도 않은
이런 무서운 슬픈 생각은 하지 말자
슬프지 너무 슬퍼 그치
사실은
자주 이래 너무 자주 이런 게 트라우만가
극복할 수 있을까
조용히 이런 마음을 내가 이길 때쯤은
그때쯤은 언제일까
그래도 행복한 거 같아 난 다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