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6 06:49

친구에게

by All Kim

은정이네야


아해랑은정인저쪽방에서자고있어


너만있다면참좋았을텐데


나도약간졸렸는데


잠이다깼어


나교회가야되서못자


못일어날까봐


사실잠자기가싫어


그래서니게시판에있는글을


다시한번모조리읽어봤어


읽다가느낀건데


애들이 너가술먹으면해장으로


요맘떼를자꾸먹었다는거야


근데 나랑있을땐항상


더위사냥아니면 키위슬러시를먹었거든


그래서오늘깨달았어


나는요맘떼를싫어하고


더위사냥하고키위슬러시를좋아하지


그래서넌 나때문에


요맘떼대신더위사냥하고키위슬러시를먹었던거야



이제야깨달았네


요맘떼애기할때마다


내가아니라고얼마나우겼는데


몰랐네


요즘나잠잘안자


내가잘시간에너대신사는거야


아무것도안해도


하루에몇시간이라도


너대신에잠자고있는너대신에


내가깨어있는거야


너근데잠이너무많아졌어


잠좀줄여야겠다


비가오네



며칠전에나또거기가게됬어


그동네정말


어쩌다가차타고지나갈때


창문으로만봐도


심장이덜컹덜컹하는데말이야


그길을 몇번이나왔다갔다했는지


다신가고싶지않았는데


빛나야


이빛나야


아그리고문득아해가


이안나님


이러고글쓴거보고


엄청혼자실실댔다 아까


맞어 너 세례명이 이안나라고 했었는데


정작너는 그거는 알고있었는지나 모르겠다


나 술좀늘어서


술상대가능한데


넌소주난맥주


한번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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