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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종민 Aug 28. 2018

신경쓰이는 사랑니 발치 언제하는게 좋을까요

인생은 타이밍, 사랑니 발치 최적의 타이밍은?



상하악 가장 후방부에 있는 어금니인 사랑니는 대체로 15세~30세 사이에 자라게 됩니다. 구강내 치아들 중에서 가장 늦게 나오다 보니, 반듯하게 나오기도 하지만, 구강공간이 부족해서 누워서 나오거나 매복되어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사랑니가 반듯하게 났다면, 뽑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매복된 탓에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끼어 충치로 이어지기도 하고, 입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관리를 잘 하는 분들도 있으시지만, 대부분의 경우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턱뼈 깊숙이 매복된 사랑니는 치아낭종과 종양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어서 반드시 발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래턱의 감각을 담당하는 하치조신경과 가까운 경우가 많아 수술 난이도가 일반 치아 발치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높습니다. 





발치 시기는 환자 분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잇몸 위로 올라오는 시기에 통증과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랑니와 인접하고 있는 치아가 손상되기 전에 발치해야 합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입안을 거울로 들여다보거나 혀로 만져봤을 때

"잇몸 위로 치아가 맹출하여 보이기 시작하면 사랑니발치를 해야 합니다."


잇몸 밖으로 치아가 나오게 되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눈에 보이지 않는 틈이 생기고, 그 틈으로 음식물이나 침 등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 틈으로는 통상적인 양치질이 닿지 않아서 관리가 되지 않아, 뼈에 염증이 생기거나 주변 치아가 썩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랑니가 잇몸을 뚫고 나왔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셀프진단법도 있지만, 이보다는 꾸준히 주기적인 치과검진을 받는 것이 더 좋습니다.  





만약 임신을 계획 중이신 분이라면, 미리 발치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는데요. 이유는 임신 중에는 잇몸이 쉽게 붓고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신 중에는 약 복용을 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앞서 발치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사랑니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어디서나 발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옆으로 누워있는 사랑니는 붓고,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발치해야 하지만, 사랑니가 턱 신경에 걸쳐져 있는 케이스는 대부분 대학병원 내원을 권유 받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대학병원에 가면 한 달 넘게 기다려야해서 난처해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사랑니, 대학병원에서 발치해야하나요?’


고난도의 사랑니를 발치할 수 있는 구강악안면외과에 내원하시면, 안전하게 발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랑니 발치 경험이 풍부한 곳인지, 대학병원 구강외과 수준의 마취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인지, 안전시스템까지 확인하신 다음 사랑니 발치 병원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 분의 상황에 맞는 발치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니 발치 시기는 치과에 내원하시어 방사선 사진 및 CT 촬영 등을 통해서 사랑니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다음,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확한 진단으로 수술 후 합병증 발생 가능성 및 회복기간 단축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실력과 함께 안전한 마취시설 및 안전시스템 유무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신 후에 병원을 결정하셔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전문가용 모니터링 장치와 제세동기, 무정전 전원장치, 악성 고열증 치료제가 갖춰진 전신마취에 준하는 안전시스템을 확립한 수면치료실인지까지 세심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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