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주지만 녹색병 중에선 최고
<제원>
재료: 찹쌀(국내산), 포도당, 누룩(밀:국내산)
도수: 13%
용량: 375ml
용기: 녹색에칭유리병
기타: 구연산, 젖산
살균여부: 살균약주, 2년
<연락처>
경주법주(주)
경상북도 경주시 산업로 2944
080 071 7799
<맛>
산미: 중하
감미: 중
점도: 중
감칠맛: 중
보디: 중
<코멘트>
화랑은 한주가 이 정도로 붐이 일기 전에 일식집에 가면 반주로 많이 시켰다. 가격은 소주대비 제법 되지만 같은 녹색병이라고 소주랑 비교할 것은 아닌 클라스.
전반적으로 중용의 이미지. 튀는 데 없이 밸런스가 잘 잡혔으면서도 지루하지 않다. 사실 살균주는 여러가지 향미 성분이 휘발되면서 밋밋해지기가 십상인데 화랑은 살균주 치고는 제법 생동감이 살아있는 술. 그것도 산미나 알콜향으로 일부러 액센트를 형성한 것이 아닌데도 그렇다. 살균주도 잘 만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역시나 이런 술을 생주로 마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녹색병 술 중에선 최고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