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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국회의원 안민석 Aug 25. 2021

분당선 연장,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23만 오산시민의 염원이 담긴 총선 1호 공약

총선 1호 공약, 23만 오산시민의 염원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 국가철도계획 확정!

-  첫 관문 통과, 오산 발전의 시작입니다 -


<총선 1호 공약 분당선 연장 선언, 2020.3.18. 기흥역>

                                 

분당선 연장의 꿈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국토부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1호 공약으로 분당선 연장을 내걸었을 때에는 참모들조차 무리한 공약이라며 반대했고, 시민들도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었지만 저는 과감히 결단했습니다. 다선 의원의 능력을 시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사명감과 더불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가장 절실한 분당선 연장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고 당선 후 지난 1년을 오롯이 분당선 연장을 위해 뛰었습니다. 도와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분당선 연장을 위해 실무적 조언을 준 용인시 철도과장의 축하 문자, 2021.4.23.>


용인시 철도과장의 말씀처럼 분당선 연장은 이제야 첫 단추가 끼워졌고, 앞으로 실현되기까지 예타 통과 등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됩니다. 2019년 용인시와 오산시가 공동으로 실시한 기초조사에서는 타당성 점수가 현저히 낮아 한때 가능성이 희박한 사업으로 좌절하기도 했지요. 아무리 국회의원이 지역 발전을 위해 요구한 대통령 공약사업이라 할지라도 사업의 타당성이 없으면 국토부가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동안 포기 – 점선 – 실선으로 사업의 위상이 바뀌는 드라마 같은 변화의 한복판에서 지옥과 천당을 오갔습니다.


그러나,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몇 년간 힘을 모았던 기흥 출신의 김민기 의원과 저는 분당선 연장을 위해 원팀이 되어 국토부와 기재부 공무원들을 끈질기게 설득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분당선 연장을 공동공약으로 내건 김민기-안민석은 수십 차례 관련 공무원들을 접촉하며 1년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김민기 의원에게 오산시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립니다.

                                          

<분당선 연장 공동공약 발표, 2020.3.25. 기흥 김민기 의원 사무실>


저는 총선 1호 공약으로 분당선 연장을 선언했고, 김민기 의원과 함께 공동공약 발표까지 했으니 분당선 연장은 저에게 숙명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키워주신 오산시민들께 보답하는 길은 시민들의 염원인 분당선 연장을 실현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총선 구호 역시 정치적 슬로건보다 “분당선  연장’으로 정하고 현수막과 유니폼에도 분당선 연장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지난 총선 오산 선거는 분당선 선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저는 분당선 연장을 외쳤고, 유권자들은 저의 공약을 선명히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21대 총선 선거 안민석 후보 사무실 외벽 현수막>

                                                                                                                                                        

심지어 선거용 유니폼에도 분당선 연장을 새겼으니 분당선은 안민석과 공동운명체처럼 각인되었습니다. 선거 지원을 하러 오산에 두 번이나 방문하신 남진 선배님도 선거후에 만날 때마다 “안 의원, 분당선 어찌 됐소?”라며 우려스러운 질문을 하실 정도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저 때문에 선거법 위반으로 난생처음 검찰 조사까지 받으신 남진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남진 선배와 오산천 선거 운동, 2020.4.12.>

                                                                             

오늘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분당선 연장이 반영됐다고 국토부가 발표하여 시민들께서 한없이 기뻐하셔서 저도 기뻤지만, 저는 시민들이 기뻐하시는 만큼 걱정이 크기도 합니다.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는 분당선 연장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거쳐야 할 관문들이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시간상으로도 아무리 정상적 절차를 거치더라도 10년 가까이 걸리는 국가철도사업입니다. 시민들께서는 이번 발표로 분당선 연장 사업이 확정된 것으로 들떠있고, 금세라도 개통될 것 같은 축제 분위기이지만, 1조 6천억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이 실현되려면 필요한 절차가 있습니다. 특히 국토부와 기재부가 정식으로 실시하게 될 타당성 조사를 무사통과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계획은 계획일 뿐이지요.


오늘 국토부의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불가능하게 보였던 분당선이 오산에서 출발하는 꿈을 시민들과 함께 꾸며, 첫 관문 통과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용인시, 오산시 그리고 국토부와 기재부 공무원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회관 920호 보좌진 여러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

                    

<총선 당시 사용했던 분당선 연장 공약 명함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 20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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