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자여 성장하리라!
[2025.07.01 화]
오늘은 데이오프!
이제는 오프날이 완전 랜덤이라 도파민 중독녀에겐 늘 새롭고 짜릿해! (응 아님)
파워 J라 급작스러운 일정변경을 선호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것도 나름 매력이 있다?
Anyway.
아니 벌써 7월이라니~ 시간 정말 빠르네. 저번달은 너무 탱자탱자 먹고 놀기만 해서 이번 달은 부디 새사람이 되고자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했다. 너무 오랜만이라 공부하는 방법을 까먹었다. 역시 꾸준함이 답이다.
도서관 통창뷰가 아름답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조금 하다가 계획과는 전혀 다르게 (한마디로 안 지켰다는 거죠) 또 이리저리 구경하였다. 늘 가는 H&M.. Kmart.. etc…..
오늘은 옐로 캣을 타고 Watertown Brand outlet Centre에 가보았다.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다! West perth는 갈 일이 없어서 안 갔는데 새로운 곳에 가보니 또 새롭고.. (진짜 뻔한 말 ㅜ)
내가 하도 주택 단지만 봐서 그런지 퍼스에서 아파트를 보면 좀 신기하다.
TMI> 지금 나도 왜인지는 모르는데 며칠째 근육통에 시달려서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다. 그래서 걷는 것이 매우 많이 불편했음.
이리저리 구경하다 노을 지는 거 보고 싶어서 당장 내 힐링스팟으로 갔다. 벤치에 누워서 해질 때까지 하늘 구경하고 스완리버 구경하는 것이 큰 위안이다.
항상 한국에 있을 때 벤치에 벌러덩 누워서 하늘 보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 봐 괜히 안 그랬던 거 여기서는 그냥 해버린다. 이상하게 봐도 나보다 이상한 사람 더 많아서 괜찮다. ㅋㅋㅋ
벤치에 누워 하늘을 보며 느끼는 이 마음을 평생 간직해야지.
이곳에선 자연에 압도된다. 그래서 좋다.
내가 언제 이렇게 마음 놓고 하늘을 볼 수 있었던가!
너무 아름다워서 내가 사랑하는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해 다 지고 어두컴컴해져서 사체로 발견될까 두려워 겨우 몸을 겨누고.. (근육통 심각) 엄마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가는 길에 엄마랑 통화하면 안 심심하고 좋다.
돌아와서는 다들 피시 앤 칩스 먹길래 나도 하나씩 주워 먹고 오늘은 도저히 매운걸 안 먹을 수가 없어서 오랜만에 불닭도 먹었는데 내가 한국인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는 순간이었다.
오프지만 저녁에 아이들을 마주치면 아이들은 놀자고 한다. 사실 그건 괜찮은데 호스트 대디가 에이미 귀찮게 하지 말라고 눈치를 보셔서(?) 그냥 후딱 쪼끔 놀아주고 방으로 피신한다.
저녁에 너무 많이 먹었다. 살만 찌는 중.. 정말 이러다 돌이킬 수 없는 숫자가 나올까 봐 두렵다.
그렇지만 Enjoy
내일도 일을 해야 하네^^
화이팅 에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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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어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