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우유가 맞지 않던 소녀의 우유 절연기

by ThisJunghye

Veganuary(비거뉴어리)를 아시나요? 한 해의 시작인 1월(January)을 비건(Vegan)으로 생활하자는 합성어 입니다. 저는 공장식 축산에 반대하는 페스코 비건인데요, 비거뉴어리를 알리는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저의 비건 실천 방법을 한 달간 매일 남겨 보려 해요.


< Day 1 >


저는 우유를 마시지 않은지 꽤 되었어요. 아마 10년은 된 것 같아요. 출산과 육아를 하지 않지만 매달 꼬박꼬박 생리를 하는 가임기의 여성으로서 송아지의 모유를 강탈하는 우유 생산 방식을 처음 알았을 때 너무 충격적이었고 우유를 마시지 않게 되었어요. 동네 고양이들을 돌보면서 출산과 육아의 노고, 그리고 엄마와 아가들과의 애틋한 유대 관계를 보면서도 그렇고요. 어린 시절 학교 다닐 때 매일 우유를 받아 먹게 했던 게 끔찍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정작 저는 우유 소화력이 좋지 않아 우유는 집에 갖고 오고 두유를 즐겨 마셨습니다만.


우유를 원료로 하는 빵이나 과자들을 먹긴 하지만 간식류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 소비량이 많지 않기도 하고 먹더라도 최대한 비건 제품으로 먹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스크림과 같은 다른 유제품 역시 평소에 즐기지 않았기 때문에 안 먹는 게 어렵지 않았는데 딱 하나,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치즈를 안 먹는 게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엄청 줄였고 치즈를 구입하는 일이 작년에는 없었답니다. (노오오오력의 결실!)


Challenge with @nonoshopseoul & @alt.a_official

* 이미지 출처 : Peta UK @peta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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