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884일차 ㅡ 아무리 힘들고 얕아도
회사에서 허위허위 퇴근하여 11월 날씨 무색하게 후끈한 저녁거리 땀내나게 걸어 도장으로 오고, 내외일정 처리하느라 바쁘신 사범님 대신하여 한없이 부족하지만, 입문자들 상담하고 사제사매들 챙기고, 나도 훈련하고, 청소하고, 정리하고 하다보면 하루가 다 어데로 갔는지 녹아없어지고 나는 지쳐눕고만 싶다. 그래도 끝내 포기하거나 놓고 싶지 않은 이유는.
Aner 병문. 책 읽고 태권도하며, 남는 시간 보드게임하고 술 마시다 끄적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