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

by leaves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정말 좋기만 할까. 하지만 어느 한쪽만을 좋아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닐 수 있다. 상대의 어디까지 나는 받아들일 수 있을까. 사실 전에는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마음이 떠나곤 했다. 누군가는 내가 겉으로보기엔 열린 마음일 것 같은데 조금만 더 들어가면 닫혀 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다가가기에 쉬워보이지만 사실 마음의 문을 잘 열지 않는다. 물론 상처받을까봐여서이기도 하고 사람을 사귀는데 까다롭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전에 다정하고 변함없던 마음을 보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모습이 그대의 전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모두 다 내어주는 그대를 보았기에 그 어느쪽으로 치우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다. 그대가 원하는 만큼 내가 자주 연락을 하지 않거나 그대를 생각하는 것 같지 않아서라면 요즘 스트레스가 많아서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마음이 나지 않아서이다. 또 그대도 요즘 바쁜 것 같고 내가 글을 써도 잘 읽지 않기 때문이다. 나도 힘겨운 와중에 쓰는 글인데 보지 않고 연락이 없다고 마음 상해 있는 것을 볼 때 나도 좀 답답하다. 어떻게 해야 그대의 마음에 들지 고민하는 것도 쉽지 않다. 서로에게 안식처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예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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