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무원, 10·19사건 배경 영화 ‘동백’ 단체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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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라도뉴스] 광양시가 여수, 순천, 광양 등의 지역에 많은 희생자를 남긴 여순사건을 시대적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동백’을 공직자와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등이 관람할 수 있도록 상영관을 마련했다.



여순사건은 여수에서 주둔하고 있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국가의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일으킨 사건으로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다.



이번 단체관람은 광양시 공무원노조에서 직원들이 여순사건의 진실을 알고 피해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공감하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1월 15~18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 16일 영화를 관람한 김경호 부시장은 “영화 ‘동백’ 관람을 통해 그동안 비극적인 역사에 머물러 있던 여순사건이 점차 화해와 용서를 지향하는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도 여순사건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내년부터 학생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순사건 바로 알기 교육’, 여순사건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74주기 여순사건 합동위령제를 2022년 광양시에서 개최해 여순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할 계획이며 희생자에 대한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1월부터 피해자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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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출처 : 전라도뉴스(http://www.jl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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