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Jun 24. 2024

순천 ‘순사랑’ 자원봉사대.. 독거노인 경관개선풀베기

상사면 서정마을 홀로계신 할머니집 찾아...휴일 반납 ‘구슬땀’

자원봉사단체 ‘순사랑 봉사대’가 홀로 생활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찾아 경관 개선 풀배기 봉사를 실시해 사회 귀담이 되고 있다.

[순천/전라도뉴스] 자원봉사단체 ‘순사랑 봉사대(회장 김회열)’가 홀로 생활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찾아 경관 개선 풀배기 봉사를 실시해 사회 귀담이 되고 있다.


순사랑봉사대에 따르면 지난 23일 휴일을 반납한채 순천시 상사면 서정마을에 홀로 계신 할머니 집을 찾아 수풀제거 및 잡목제거 봉사를 진행함으로써 할머니의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순사랑 봉사대는 예초기와 기계톱을 동원해 덥고 습한 날씨를 견디며 가옥주변 우거진 수풀과 수목을 제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평소 주변 마을 주민들을 괴롭혔던 유해 해충 퇴치를 위해 집주변 뽕나무를 제거함으로써 주민들의 안도와 함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5월 8일 실시했던 이미용봉사에서 접수받은 현장 민원사항으로 평소 거동이 불편한채 홀로 지내고 있지만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른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전격 결정됐다.


서정마을 강혜정 부녀회장은 “할머니 혼자 어렵게 지내고 있는 상황에 방법이 없어서 막막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순사랑 봉사 덕분에 마을 환경까지 개선이 되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순사랑 김회열 회장은 “지난번 이미용봉사에 이어 이렇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오히려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ag

저작권자 © 전라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jldnews.co.kr  


안병호 기자

작가의 이전글 순천시, 2024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 성황리 개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