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공공기관 2차 이전 대비 산업연계형 유치 전략

전남 광주 행정통합 대비, 지역 특화산업 연계 전략적 분산 배치 모델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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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가 전남 광주특별시 출범과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기관 분산이 아닌 순천의 미래 성장 산업과 직결된 공공기관을 선별 유치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순천시는 공공기관 이전을 단순한 수량 확보가 아닌 산업과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밀착형 재배치’ 전략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자체 용역과 부서별 대응 보고를 종합해 5대 분야 14개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공공기관 이전 11개, 신설 2개, 제도 개선 1개가 포함됐다.


주요 유치 대상 기관으로는 반도체·수자원 분야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검토되고 있다.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공예문화디자인진흥원 등의 기관 유치가 추진된다.


또한 그린바이오 분야에서는 농협중앙회,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어촌어항공단 유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치유 산업 분야 핵심 기관으로는 한국마사회 유치를 추진한다.


특히 한국마사회의 경우 기존의 사행성 이미지를 탈피해 순천의 생태 치유 자원과 결합한 ‘생태 치유형 레저 모델’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시는 우주항공산업진흥원과 남부권신산업수도개발청 신설을 건의하고, 혁신도시 외 지역에도 공공기관 이전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유치는 지역 전략 산업과 맞물려 지역 경쟁력을 높일 중요한 과제”라며 “정주 환경 개선과 유치 명분 강화를 통해 남해안권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안병호 기자

출처 : 전라도뉴스(https://www.jl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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