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사회단체, 순천 선거구 획정 ‘불법’으로 규정.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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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사회단체, 순천 선거구 획정 ‘불법’으로 규정... 불만 표출 - 전라도뉴스

[순천/전라도뉴스] 다가오는 4・13총선에서 순천지역 선거구를 인구 떼어주기 방식으로 획정한 것을 두고 지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 지역을 전략공천 지구로 발표하면서 파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을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이에 앞서 노관규, 서갑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구 획정이 순천 해룡면을 광양선거구에 인위적으로 뜯어 붙이는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이뤄졌다”면서 “특히, 순천이 전략공천지구로 발표돼 탈당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전략공천 철회와 경선 실시를 중앙당에 촉구했다.

선거구획정 및 전략공천과 관련해 지역민들은 각자의 SNS등을 통해 불만을 표출하는 한편 순천시민사회단체들은 10일 오전 순천시청앞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 해룡면민의 주권을 훼손한 더불어민주당을 확실하게 심판하겠다”고 나섰다.

이번에 인구 떼어주기 방식에 해당되는 지역구는 인구 5만5000여명의 순천시 해룡면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해룡면이장단협의회와 새마을지도자회, 청년회 등 7개 해룡지역 사회단체 대표와 순천YMCA, 동부지역사회연구소, 농민회 등 순천시민사회단체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또 “조만간 국회를 방문해서 반헌법적 선거구 획정을 항의하고 행정소송과 헌법소원을 청구하는 등의 강력한 시민의 의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룡면민 주권 훼손 불법적인 선거구 획정을 큐탄한다”면서 “민주당을 심판하고 도둑맞은 주권을 되찾아 오자”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에 해룡면이 순천·광양·구례·곡성을 지역구로 편제되는 사이에 민주당이 지난 9일 해룡면을 배제하고 광양·곡성·구례 지역구 예비후보 경선을 실시한 것을 두고 ‘민주당 예비후보에 대한 의사표시 박탈’로 규정하며 분개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이와 관련된 주장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전남도의회 임종기 의원(순천2·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제338회 임시회에서 “두 개의 선거구인 순천시를 하나의 선거구로 조작하기 위한 기상천외하고도 명백한 위헌이다”고 주장하면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공직 선거법 개정법률안의 대통령 거부권 행사 국민청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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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출처 : 전라도뉴스(http://www.jl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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