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특정 학생에게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유출한 전남의 공립 고등학교 교사에 대해 해임 처분이 내려졌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완도 모 고교 3학년 영어담당 교사 A씨를 해임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A교사의 학생 성추행건은 경찰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수사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완도 모 고교에서 영어를 지도하는 담임교사 A씨는 지난 7월 말 기말고사 영어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따로 적어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 B양에게 몰래 건네준 혐의를 받아왔다.
시험지 유출 정황은 B양에게 교재를 빌린 한 학생이 그 속에서 문제의 A4용지를 발견해 신고하면서 드러났고, 이에 전남도교육청은 진상조사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시험지 유출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측과 협의 후 성적관리위원회를 통해 B양의 점수를 0점 처리하고 전체 학생의 내신등급을 조정했다.
시험지 유출사건이 알려진 이후 A교사가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왔다는 주장도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교사의 시험지 유출이 사실로 드러나 해임결정이 내려졌으며, 이에 대해 A교사가 불복한다면 이의 신청이나 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면서 "성추행 의혹건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조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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