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1) 전남 여수경찰서는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현금 2000만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A씨(39·여)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47분쯤 자신을 금융회사 직원으로 소개하며 피해자에게 더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고, 여수의 한 도로에서 현금 2000만원을 받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9시13분쯤 현금수거책에게 속아 돈을 건네줬다는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범행장소 주변 CCTV를 분석하고, 피의자 동선을 추적해 사건발생 5시간여 만에 경남 함안에서 A씨를 붙잡았다.
또 검거 현장에서 A씨가 또 다른 피해자로부터 건네받은 현금 1490만원을 압수했다.
조사결과 A씨는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9회에 걸쳐 각각의 피해자들로부터 약 1억4000만원 상당을 건네받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등의 검거와 피해금 회수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보이스피싱은 과거 계좌이체가 아닌 직접 사람을 보내 현금을 수거하는 방법으로 수법이 바뀐 만큼, 대환대출을 빙자하여 휴대전화로 설치어플(앱)을 보내주고 설치를 유도하는 등의 신종수법에 속지 않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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