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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절반 잃어버렸지만 미소 잃지 않는 강아지

인간의 괴롭힘과 학대 때문에 하루 아침에 입과 코 등 얼굴 절반을 통째로 잃어버린 강아지는 사람만 보면 반갑다며 꼬리를 흔들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입에 폭죽 넣고 터뜨린 학대범 때문에 얼굴 절반을 잃어버려 4번이나 수술을 받아야만 했던 강아지 브레이브하트(Braveheart)가 있었는데요.


이 녀석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멕시코에서 구조된 강아지 브레이브하트는 발견될 당시 이미 입과 코 등 얼굴 절반 이상이 날아가 버린 뒤였죠.


Saving Huey Foundation



녀석에게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상처로 봤을 때 누군가가 폭죽 등과 같은 물질을 강아지 입안에 넣고 의도적으로 터뜨린 것으로 추정될 뿐.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끔찍한 학대를 당해야만 했던 강아지 브레이브하트. 녀석은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으며 고통 속에서 벗어나고 싶었을까.


폭죽으로 인해 입과 코 등 절반을 통째로 잃어버린 강아지 브레이브하트는 4번의 대수술과 재건 수술이라는 기나긴 고통을 홀로 참고 견뎌야만 했는데요.


도대체 누가 이렇게 예쁜 아이에게 몹쓸 짓을 저지른 것일까. 더욱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든 것은 강아지 브레이브하트의 반응이었습니다.


Saving Huey Foundation


분명 자신을 이 지경으로 만든 사람들이 싫을 법도 하지만 녀석은 사람만 보면 반갑다며 꼬리를 흔들었다는 것입니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폭죽 넣고 터뜨리는 잔혹한 학대 탓에 얼굴 절반 이상을 잃은 강아지 브레이브하트에 대해 안락사가 아닌 녀석에게 두번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사람만 보면 반갑다며 꼬리 흔들고 웃어 보이는 강아지. 하루라도 빨리 건강을 되찾아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 사람에게서 받은 아픈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길 진심으로 기도해봅니다.



Saving Huey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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