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처음으로 상복을 입었고 지난 금요일 갑작스럽게 친할머니가 돌아가셔서 3일을 장례식장에서 보냈다.
장례식은 산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처음과 끝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은데, 도무지 그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슬픔은 각자가 가지고 가는 것 아닌가. 공개된 장소에서 공개적인(?) 슬픔의 무게를 내려야하는 이유는 대체 무얼까.
그리고 원치 않게 보게된 인간의 추함 또한 그랬다. 나는 3일 내내 안정제를 먹고 하루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됐다. 정신적으로 극한으로 몰고 갔던 지난 3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