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레터
소유해야 할 것이 많을수록, 그것들로 인해 구속된 삶을 살게 된다. ‘무소유’라는 개념은 소유하지 말라는 의미보다 자신이 무엇을 소유하려고 하고, 그것들로 인해 의존적이며 구속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 살피는 태도다.
무소유의 가장 끝 극단에는 '존재'만 남는다. 아무런 소유 없이 그저 자연처럼 ‘존재’ 자체가 되는 것이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생물은 소유의 개념이 없다. 그저 본능에 맞게 지구에 존재하는 것이다. 오로지 인간이라는 생물만 남보다 더 많은 걸 소유하려는 욕심이 가득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