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퇴고에서 터득한 삶의 지혜

투자인문학

by 안상현

브런치에는 글쓰기 고수가 정말 많다. 그런 글에 감탄하며, ‘나도 글을 잘 쓰고 싶다.’라고 생각한다. 글 1,000개 이상 써본 내가 깨달은 글쓰기 팁을 준다면, 글을 잘 쓴다는 건 '초안부터 멋진 글을 쓴다'라는 의미가 아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모든 초고는 걸레다.”라고 말했다. 초안에서는 내 생각을 쏟아내는 정도로 쓰고, 다듬는 과정에서 멋진 글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좋은 글은 '얼마나 완성도 높은 퇴고 과정을 거쳤는가'로 결정된다.


이런 글쓰기 과정에서 지혜를 터득한다. 초안 작성은 쉽게 툭툭 내던지듯 쓴다. 그리고 그 글을 곱씹으며 검토하고 다듬는다. 점점 완성도 높은 글이 만들어진다. 새로운 도전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시작은 가볍게 해 본다. 점점 반복하는 과정에서 보완하고 수정한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온다. 도전이 쉬워진다.


글쓰기의 진짜 시작은 '퇴고'이고, 새로운 도전은 '가볍게 시작해서 반복된 과정'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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