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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말보다 침묵이 깊어진다

일상 인문학

by 안상현

요즘 말수가 부쩍 줄었다.

예전엔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많았다.

그땐 그게 솔직함이라 믿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참 철없었다.


사람에게는 어떤 상황에서도 말하려는 본능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는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때

오히려 도움이 되는 순간이 더 많다는 걸.


'절제'는 나이가 들수록 더 빛나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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