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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Apr 18. 2024

수면대장내시경 비용 걱정된다고 미루지 마세요

올해 50이 되는 주부 A 씨는 지금까지 아직 한 번도 대장내시경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평소 소화도 잘 되지 않고 설사를 하는 횟수도 잦아져 대장내시경을 한 번 받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쉽게 마음을 결정하기 어려운데요. 

주변에서는 수면대장내시경을 하면 크게 불편한 점이 없어서 할 만하다고 말하는 친구들이 많지만 수면대장내시경 비용부터 검사 전날 먹어야 한다는 약과 대장내시경 이후에 혹시나 모를 질환을 발견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까지 있으니까요.






최근에는 건강한 삶을 위해 검진이 필수처럼 여겨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주부 A 씨처럼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으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검진센터와 내과를 운영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의 내과치료센터 임동석 원장님(내과전문의)께 수면대장내시경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겠습니다.



수면내시경비용 및 해야 하는 이유, 주의사항 등을 설명해 준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내과치료센터 임동석 원장




대장내시경검사는 어떤 때 해야 하나요?



대장내시경검사는 대장 전체와 소장 말단 부위를 내시경을 통해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따라서 혈변, 복통, 만성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시행할 것을 권장하는데요. 최근에는 건강검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용종을 미리 발견해 제거하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50세 이상에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요. 용종은 5~10년 후에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만일 이런 용종을 일찍 발견해 제거한다면 대장암 발생률이 현저히 낮아지니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지요.






국가검진에서 대장암검진이 필수인가요?



국가건강검진에서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폐암검진이 진행됩니다. 그러나 각 검진은 질환의 성격에 따라 지원 연령이 다른데요. 


예를 들어, 자궁경부암 검진은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진행되지만 폐암검진은 54~74세 남녀 중에서 30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고위험군에게 2년마다 저선량 ct검사가 이루어집니다.


대장암 검진은 대장암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만 50세 이상에서는 매년 분변잠혈검사가 진행됩니다. 분변잠혈검사란 대변검사인데요. 검사자가 채취한 대변으로 대장암 여부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많은 분들이 수면대장내시경 비용을 걱정하시는데요. 일단 만 50세 이상이면 수면비, 조직검사, 용종절제 등 스스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는 국가에서 지원이 되고 있으니 크게 비용에 대한 부담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일 국가검진에서 대장암검진이 필수가 아닌 50대 미만에서 수면대장내시경을 검사하고 싶은데 비용이 걱정이라면 걱정 마세요. 

요즘은 수면대장내시경 비용이 크게 내려 건강을 위해 투자할 정도니까요. 단, 수면이나 용종제거가 있다면 일반적인 수면대장내시경 비용보다는 추가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을 하려면 수면내시경이 필수인가요?



위내시경을 하는 분 중에서는 수면내시경을 선택하지 않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그러나 대장내시경은 조금 다른데요. 위와 다르게 항문으로 내시경을 삽입해야 하는 검사과정에서 힘을 주지 않는 것 자체가 힘들어 수면을 선택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수면내시경은 정맥으로 진정제를 투여해 의식을 완전히 소멸시키지는 않지만 정상적인 수면을 유도하도록 유도해 검사에 대한 나쁜 기억을 없애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시경 검사 후에는 30분에서 1시간가량 회복실에서 안정을 취해야만 하고 당일운전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요.  





따라서 이런 수면내시경에 대한 사항을 병원에서 설명 듣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대장내시경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전날 장을 비우는 과정이 아주 힘들다던데요.
이 과정은 반드시 필요한가요?



대장내시경을 경험한 분들 중에는 검사과정보다는 전날 해야 하는 장세정 과정이 힘들어 다시는 하기 싫다고 하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그러나 대장내시경을 하려면 대장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필수사항인데요. 장 상태가 깨끗해야 정확하게 용종을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으니까요.


이런 장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검사 3일 전부터는 대장에 남아있을 수 있는 과일씨나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먹지 않아야 하며, 검사 전날 오후 5시 이후 검진을 위해 금식은 필수지만 장세척을 위해 많은 영의 물과 함께 장 세척제를 복용해야 하는데요. 바로 이 과정을 많이 힘들어하시지요.




장세정을 위한 약물은 검진 병원에서 미리 주의사항과 복용방법을 듣고 시간에 맞춰 정확한 양을 시간에 맞춰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장세정약을 먹는 동안에는 계속 묽은 변을 보게 되나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만일 약을 다 복용했음에도 변을 보지 못했다면 검진병원에 미리 연락해야 합니다.




수면대장내시경을 하면서 발견된 용종은 바로 절제한다는데
주의사항이 있다면 설명해 주세요.



대장내시경 후에는 한동안 속이 더부룩하거나 부푸는 것과 같은 불편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느낌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단, 심한 복통, 현기증, 혈변, 고열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위내시경과 다르게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목적이 대장암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용종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일 내시경검사 중 용종이 발견되면 바로 제거를 하게 됩니다. 이런 용종절제술이 이루어졌다면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고혈압과 같은 대사증후군으로 아스피린, 항응고제 등의 약을 복용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를 해야 하며 1~2일 동안 등산이나 무리한 물건 들기 등 심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천공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심한 복통이나 혈변, 어지러움이 발생하면 바로 내원해 진료를 해야 하지요.


참~ 술은 최소 일주일 동안은 절대 마셔서는 안 됩니다.






수면대장내시경 비용이 부담된다는 생각에 대장검사를 미루고 계신가요? 


그러나 검사를 미루다가 대장암으로 발전된 후에 병원을 찾게 된다면 수면대장내시경 비용을 훨씬 넘는 비용을 들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수면대장내시경 비용이 내 건강을 지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으니 걱정 말고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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