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핏하면 발생하는 습관성어깨탈구, 원인과 치료법

대학생 A 씨는 못 말리는 운동 마니아입니다. 어릴 때부터 아이스하키,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겼는데요. 특히 상대 팀 선수와 격한 부딪침이 많은 운동을 많이 한 탓에 여러 부상이 많았는데요. 고등학교 농구부 선수로 활동하던 당시에 경기에 출전했다가 상대 선수와 부딪힌 후 넘어졌다가 어깨에 힘이 빠지면서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 탈구를 경험했습니다. 경기에 집중한 나머지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자 “딱” 소리와 함께 어깨가 다시 움직여졌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일까요?

그날 이후에 운동을 하거나 어깨를 조금만 많이 움직이면 가끔 어깨탈구가 되는 것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관절센터 장진영 원장님은 이런 상태가 바로 습관성어깨탈구라고 말씀하시면서 “습관성어깨탈구는 상완골이 어깨관절에서 한 번 탈구되어 빠진 이후에 반복적으로 탈구되는 것을 말합니다”라고 다시 한번 명확히 알려주시네요.

습관적으로 어깨가 탈구되는 습관성어깨탈구에 대해 설명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오진철 원장

 다 나은 줄 알았는데~

습관성어깨탈구는 말 그대로 습관적으로 탈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앞서 예로 소개한 대학생  A 씨처럼 심한 충격이 없었는데도 어깨탈구가 나타나는 것이지요.

장진영 원장님은 “습관성어깨탈구의 가장 큰 원인은 외상으로 20대 전후의 젊은 연령층에서 스포츠를 하면서 발생한 외상으로 주로 발생합니다”라고 알려주시면서 “20대 전에는 아직 어깨가 성숙되지 않은 상태라서 어깨를 지지해 주는 관절순이 손상되어 재발이 자주 일어날 수 있어요. 또한, 관절막이 선천적으로 느슨하게 이완되어 제 자리를 자주 벗어나 탈구가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지요”라고 덧붙여 설명해 주시네요.

일반적으로 어깨탈구는 어깨를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면 이뤄집니다. 이때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관절낭이 많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습관성어깨탈구가 나타나는 것이지요.

따라서 한번 어깨에서 탈구를 경험한다면 습관성어깨탈구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제대로 치료해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운동할 때 조심하세요

어깨의 정상적인 운동범위를 벗어나며 발생하는 어깨탈구가 가장 많이 생기는 상황은 운동입니다. 농구, 축구 등 여러 운동을 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근력운동을 하다 가도 흔히 말하는 “어깨가 빠졌다”는 상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최근 여가 활동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어깨탈구가 나타나는데요.

특히, 운동에서도 열정이 넘치는 열혈 젊은 연령층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움직임으로 어깨탈구가 자주 발생하니 주의해야 해요. 

어~ 어깨가 안 움직여요

어깨가 탈구되면 팔을 움직이기 힘듭니다. 

머리로는 팔을 움직이는데 생각과 다르게 팔이 움직여지지 않지요. 또한, 어깨의 둥근 삼각근 부위가 납작해지거나 오목하게 들어가 어깨 견봉이 도드라져 보이며 심한 통증이 느껴지지요.

이런 어깨탈구가 반복되는 습관성어깨탈구는 어깨손상이 반복되어 심하면 신경이나 혈관이 손상되어 붓거나 마비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장진영 원장님은 “처음 발생한 어깨탈구와 비교해 습관성어깨탈구는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처음 탈구보다는 견딜 정도의 통증이지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특정 자세에서 어깨탈구가 나타나는 것도 경험하는데요. 어깨관절과 인대가 손상되어 있는 상황이니 특정 자세에서 불안정성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통증은 줄어들고, 자주 경험하는 상황이다 보니 스스로 어깨관절을 직접 맞추는 분들이 생겨나는데요. 이 부분을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습관성어깨탈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하시네요.

습관성어깨탈구를 치료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설명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장진영 원장

20대 이전 어깨탈구 경험 환자의 재발률 높아요

통계에 따르면 20대 이전에 어깨탈구를 경험한 사람의 90% 이상이 재발성 탈구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과격한 동작 중에 탈구가 나타나지만 재발성 탈구로 발전하면 기지개를 켜는 것과 같은 사소한 일상동작으로도 탈구가 나타나지요.

이런 경우에는 빠른 시일에 전문병원을 찾아야 하는데요. 재발이 진행될수록 관절와순의 손상이 심해져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40대 이후에 어깨탈골은 회전근개동반파열과도 관련이 많으니 주의해야 해요. 

정확한 검사로 맞춤치료를

습관성어깨탈구가 되는 시작은 어깨탈구입니다. 그런데 앞서 소개한 A군처럼 전문병원을 찾지 않고 어깨관절이 끼워진 경우가 문제인데요. 어깨관절이 다시 움직여진다고는 하지만 주위의 인대나 신경이 손상되었을 수 있으니 전문병원을 찾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자주 어깨가 탈구되는 습관성어깨탈구라도 먼저 어깨관절과 주변 인대에 대한 정확한 검사는 필수입니다. 

이때 x-ray 뿐 아니라 좀 더 명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CT와 MRI를 시행하는데요.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되는 습관성어깨탈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지요.

심한 상황이 아니라면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치료도 가능하지만 탈구로 인해 관절와순 파열이나 관절에 손상이 있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에서는 개별 환자에게 맞는 무 나사 봉합수술을 진행하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로 빠르게 회복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습관성어깨탈구를 치료하기 위해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전문치료사와 운동치료 중인 환자

습관성어깨탈구의 가장 큰 원인인 어깨탈구를 예방하려면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어깨의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덧붙여 과도한 충격으로 어깨탈구가 될 수도 있으니 농구, 축구와 같은 운동은 살짝 강도 조절을 하는 것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