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척추가 퇴행되면서 척추와 척추 사이가 좁아지는 것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척추관협착증이 생긴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신 데요.
허리통증이 너무 심하다는 아버님을 모시고 전문병원을 찾았던 A 씨는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이 아닌 추간공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체 추간공협착증이란 어떤 질환인지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척추센터 성사현 원장님께 알아볼게요.
허리통증이 있으시다면 나는 어떤 질환일지 들어보세요.
물론~ 정확한 진단은 전문병원을 찾아 첨단장비를 통한 검사를 가지고 전문의에게 받아야 합니다.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듯 다른,
추간공협착증
추간공협착증이란 척추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의 하나입니다.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성사현 원장님은 “척추는 척추뼈만이 아니라 디스크, 수핵, 척추신경이 지나다니는 척추관, 그리고 척수신경이 빠져나오는 구멍인 추간공이 있습니다. 추간공협착증이란 척추 뼈 안에는 척추관과 추간공이라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퇴행성 변화로 인해 좁아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또한,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좁아져 발생하는 질환이라면 추간공협착증은 척추관을 빠져나오는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공간인 추간공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라고 비슷한 듯 다른 두 질환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려주시네요.
다시 말하면 퇴행으로 인해 좁아진 곳이 척추관인지 추간공인지에 따라 질환명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좁아진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 동반
신경관이 좁아져 통증이 발생하는 추간공협착증은 어느 추간공이 좁아지느냐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척추가 목인 경추부터 갈비뼈와 연결된 흉추, 그리고 허리인 요추, 엉덩이 천추와 꼬리뼈인 미추까지 이어지는 신체기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어느 부분의 추간공에 문제가 생기는 가에 따라 통증양상의 차이를 보입니다.
만일 목 부위 추간공이 좁아진다면 목이 결리고 쑤시는 목 통증과 신경이 이어진 팔이 저리거나 아프고, 허리 부위 추간공이 좁아졌다면 허리통증과 함께 신경이 이어진 다리가 저리고 아프지요.
질환이 심해질수록 허리통증이 극심해지는데요. 일반적인 허리디스크와 다르게 엉치나 골반 안쪽의 통증이나 열감을 호소하기도 한답니다. 또한 심해진다면 감각장애와 근력저하, 그리고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지는 보행장애가 나타나 다리변형이나 무릎과 발목의 이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추간공협착증 대부분은 척추관협착증이 먼저 발생한 후에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허리통증으로 허리디스크와
혼돈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추간공협착증이 허리에 생기면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저림이 나타나는데요. 이런 증상은 허리디스크의 대표 증상이기 대문에 허리디스크로 혼돈하기 쉽지요. 그러나 자칫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오인한다면 추간공협착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허리통증은 줄어들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에요.
성사현 원장님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추간공협착증의 대표증상은 허리통증이라는 것은 같습니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구부리면 증상이 호전되는 반면, 추간공협착증은 자세에 다른 통증의 변화가 없고 걷거나 누워 있을 때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처럼 허리에 무게가 실리면서 무리가 가해지면 엉덩이와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지요. 또한,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증상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허리디스크와 다르게 추간공협착증은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라고 대표적인 척추질환의 차이점을 알려주셨어요.
추간공확장술로 치료
추간공협착증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처음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그러나 추간공협착증의 진행이 이미 많이 되었거나 비수술적치료로 통증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추간공확장술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요.
추간공확장술이란 신경 압박으로 발생하는 허리와 다리통증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시술로 수술하기가 부담스럽다면 생각해 볼 수 있는 치료이지요. 작은 부위만 절개하는 시술이라서 국소마취로 마취에 대한 걱정이 되는 고령자라도 부담 없으며, 감염과 합병증과 같은 부분에 대한 걱정도 줄였답니다. 또한,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지요.
따라서 척추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피하고 바른 자세를 평소 유지하는 것이 좋지요. 또한, 비슷한 허리통증이라도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 추간공협착증으로 질환이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고 반드시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