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하루 24시간 중 아주 많은 시간을 손목을 사용하지요.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알고리즘으로 제시되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니까요.
더군다나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이나 대학생이라면 더 많은 시간을 손목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현대사회다 보니 최근에는 손목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중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입니다.
대체 손목터널증후군이 무엇이고 병원을 내원하기 전에 체크할 수 있는 손목터널증후군자가진단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수부클리닉 오진철 원장님께 여쭤 보았습니다.
평소 손목터널증후군이 아닌지 의심이 되었던 분이라면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손목터널증후군은 어떤 질환인가요?
최근 손목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손목터널증후군은 잘 알려져 있는 질환인데요. 간단히 설명하면 손목의 사용이 많아서 횡수근 인대가 두꺼워져서 손목의 수근관 터널 안에서 위치하고 있어서 감각과 기능을 관장하는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손목을 자세히 한번 보세요. 손가락을 움직여 키보드를 치고 있지만 손가락과 함께 손목이 움직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손목을 고정한다고 하지만 손목의 움직임 없이 손가락만 움직이는 것은 쉽지 않지요.
이렇게 하루에도 꽤 많은 시간을 손목을 움직이다 보면 손목에 있는 횡수근 인대가 두꺼워지고 그 안에 위치한 정중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 손목터널증후군이에요.
손목을 많이 사용해 발생하는 질환이라면 직장님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겠네요?
많은 분들이 손목터널증후군을 컴퓨터 사용이 많은 사무직의 직업병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례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의 70% 이상이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뿐 아니라 육아와 집안일 등을 위해 손목 사용이 많고 남성에 비해 관절이 약한 여성에게 손목터널증후군의 발병률이 높은 것이지요.
또 하나, 최근에는 중년층보다 청소년층에서 손목사용이 많은데요. 컴퓨터를 비롯해 일상의 많은 대화를 스마트폰으로 나누는 엄지족들에게 손목터널증후군이 증가하고 있어요.
실제 손목터널증후군의 발생 원인으로는 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손목에 지나친 부담을 준 경우, 반복적 가사노동을 하는 경우, 손목 부위의 골절이나 탈구로 인해 수근관이 좁아져서 신경이 눌리는 경우, 부정유합된 원위 요골 골절, 감염이나 외상으로 인한 부종이 있을 경우, 감염, 류머티스 관절염, 통풍 등 활액막염을 초래하는 질환의 합병증으로 인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원인으로 발병하는 만큼 나이나 직업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손목사용의 정도를 주의 깊게 따져보세요.
손목이 아프다고 모두 손목터널증후군은 아닐 텐데요.
손목터널증후군자가진단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가장 먼저 의심할 수 있는 것은 손목통증이지요. 그러나 이런 통증도 주관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데요.
손목터널증후군자가진단으로는 팔렌 테스트(Phalen test)와 틴넬 테스트(Tinnel test)가 있으니 손목통증이 있다면 한 번 해보세요.
팔렌 테스트(Phalen test)는 양쪽 손목을 최대한 구부려 손등을 맞닿게 하고 30초 이상 유지했을 때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진단법이에요.
다음 틴넬 테스트(Tinnel test)는 손바닥을 편 상태에서 손목의 수근관 중심 부위를 가볍게 두드렸을 때 저린 증상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이외에도 합장자세로 손목이 가장 눌리는 자세를 유지했을 때 엄지손가락을 기준으로 손가락에 저린 증상이 나타나거나 평소 엄지부터 약지까지 손가락과 손바닥이 자주 저린 경우, 손이 뻣뻣하고 부어 있는 느낌이 있는 경우, 자다가 손이 저려서 깨고 1분 정도 털어주면 괜찮아지는 경우, 엄지 근육의 쇠약 및 위축이 발생하는 경우 등에는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치료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손목터널증후군자가진단으로 빠르게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는다면 보조기를 비롯해 물리치료,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도 통증개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손목통증은 대수롭지 않게 참았다가 한참 진행이 된 후에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는 것인데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에서는 이렇게 진행이 많이 되어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는 최소절개수술을 진행해 합병증은 줄이고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