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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심상
우중의 공산성 아행을 즐기다..
늦가을 공주 공산성의 이색적인 풍경
by
최명진
Nov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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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리고 있었지.
가로등으로 스치는 빗방울은 공격적으로 보이나
실상 피부로 스치는 비는 여리고 성글었다.
맞아도
좋을.., 가을비~~!!!
어둠이 내린 공산성에 발길이 닿았다.
맛난 돌솥밥
먹고 나니 그에 대한 보상으로라도
발도장을 찍고
싶어 졌지.
때마침 공산성
미디어아트 맵핑쇼까지 이어진다니
이것이 바로 횡재겠지...
10여 분간
의 맵핑쇼를 보고 공산성 따라 돌기 시작.
그냥 지나는 비이길 바랐는데 아니었나 보다.
가로등에 비치는 빗살은 피부로 바늘처럼 스밀 것 같은데
그의 존재는 느끼지
못할 만큼 가늘고 여렸다.
이렇게 늦가을을 품으로 안았다.
공산성의 야경은 멀리서 볼 때 한눈에 들어온다.
내가 공산성으로 들어가니 부품처럼 풍경들이
하나 둘 다가왔다가 밀려간다.
그도 좋다.
급작스럽게 위용을 떨치는 빗방울에
결국 가운데 산책길을 따라 돌아오기...
그래도 잘 왔다.
짙어가는 가을이 자연이 풀어놓은 물감으로
반짝이고 있음을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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