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태호서울’이
대체 뭔데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ed by 성기병
2023년 인스타그램을 지배한 밈 중 하나를 꼽자면 이것이 있을 것입니다. "나 그녀랑 헤어졌어 그녀가 힙합이 아니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문장은 SNS 피드 위에서, 홍대를 중심으로 한 거리 곳곳에서 유행처럼 번져나갔습니다. 이 밈의 창조자는 1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패션 사업가 권태호.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이 아닌 사업을 택한 그는 100만원이라는 저자본으로 자기 브랜드를 론칭하겠다는 목표로, 청와대 앞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티셔츠를 입고 릴스를 찍어 올리고 홍대 곳곳을 걸어다니며 맥락을 알 수 없는 문장이 적힌 A4 전단지를 붙이고 다녔죠.
결국 전단지 속 멘트에 공감한 사람들이 그의 브랜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2023년 9월 태호서울은 첫 번째 티셔츠 상품을 기습적으로 홍대 한복판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했습니다. "그때 제 의심과 떨림이 확신과 설렘으로 바뀌었어요." 이것이 래퍼 양홍원과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입으며 입지를 다진 패션 브랜드 태호서울의 시작이었습니다. ANTIEGG는 브랜드 론칭 후 단 한 번도 단독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던 권태호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앞뒤 맥락이 없는 독특한 문구가 적힌 태호서울의 티셔츠는 대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델들과 홍대 거리로 나가 힙합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옷을 판 권태호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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