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하게 뒤틀린 말 못 할 가족 이야기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상조
흔히 가족이란 서로를 지탱하고 사랑해야 마땅한 관계로 묘사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한 가족이라도 서로에게 실망을 안겨줄 수 있죠. 그럼에도 가족 관계는 끈끈한 결속력으로 묶여 지속됩니다. 피로 맺어진 가족은 스스로 선택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으니까요. 마치 끊어낼 수 없는 운명과도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피할 수 없는 이 관계는 묘한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신뢰와 사랑만이 존재해야 할 가족 사이에 형성되는 서스펜스. 아리 에스터 감독의 영화는 그곳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아리 에스터는 전통적인 가족 서사에서 벗어난, 어딘가 불편하고 뒤틀린 가족을 스크린에 올립니다. 그리고 가족이란 공동체의 틀을 해체하고 끝내 붕괴시켜 버리죠. 서로를 지탱하는 대신 천천히 무너뜨리는 가족과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 발설하기 어렵지만 누구에게나 실타래처럼 잔뜩 얽힌 ‘말 못 할 가족 이야기’를 아리 에스터의 영화가 대신하는데요. 가족이란 단어 아래 금기시된 이야기와 마주하는 건, 그 자체로도 공포스러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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