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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TOBER IS COMING

ANTCOIN

by LUY 루이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00673461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6만 6000달러 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은 최근 중동 전쟁 리스크로 인해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우려는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중동 위기,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뒤흔들다

비트코인은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18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건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고, 이에 따른 이란 석유 시설 타격 가능성 역시 시장의 불안감을 부채질했습니다. 이러한 긴장감 속에서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의 가격은 8200만 원대에서 변동하며 중동 리스크의 여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업토버'에 대한 기대, 이번에도 유효할까?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의 10월 성적표를 보면, 7번의 상승장을 기록하며 '업토버(up + October)'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심지어 지난 9월에는 오랜 하락 징크스를 깨고 7.35% 상승을 기록하며 10월 상승장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웠습니다.

이번 10월 역시 많은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인 QCP 캐피털은 “중동 사태로 인해 현재 시장이 긴장 상태에 있지만, 가상자산과 미국 증시 간의 강한 상관관계를 고려했을 때 이 약세는 일시적일 것”이라며, 업토버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티머시 피터슨은 “비트코인의 업토버는 역사적으로 10월 19일 이후 나타났다”며, 지금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말대로라면, 10월 후반부에는 다시 한번 비트코인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편의 시각: 상승은 11월 이후로 미뤄질 것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히려 비트코인의 상승장이 10월 내에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켓메이커 윈터뮤트의 제이크 오스트로브스키는 “10월 말까지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11월 이후에야 비트코인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동 리스크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기인한 예측입니다.


비트코인,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서다

현재 비트코인은 중동의 군사적 갈등과 이에 따른 시장 불안 속에서 그 방향성을 잃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의 역사적 데이터와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10월의 후반부 또는 11월 이후에는 상승장이 다시 찾아올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비트코인 시장은 항상 예측 불가능한 요소가 많은 만큼, 이번 중동 위기가 얼마나 더 지속될지, 그리고 비트코인이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다시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주목이 필요합니다.



결국 비트코인의 향방은 중동 사태가 얼마나 빠르게 안정될지에 달려 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와 신중한 대응입니다. 역사를 보면 비트코인은 여러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왔지만, 현재의 불확실성 앞에서는 신중한 투자가 요구됩니다. 과연 이번 10월에도 비트코인은 '업토버'라는 별명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독자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댓글을 통해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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