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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 미국대선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세계경제


2024년 11월 5일! 미국 대선까지 2주 정도 남았습니다.

근데,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을 포함해서 한국과는 많이 달라

여러분들께 그 차이점을 설명해 드리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미국대선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리고 한국과는 어떻게 다른지 알려드릴게요.


미국 대선은 한국 대선과 비교했을 때 구조와 형태에서 크게 다릅니다. 특히 선거인단 제도가 중요한 차이를 만드는데, 미국의 대선은 크게 간접 선거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대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미국 대선의 구조

미국 대통령 선거는 4년마다 열리며, 간접 선거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즉, 유권자들이 직접 대통령을 뽑는 것이 아니라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을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입니다. 이 선거인단 제도가 미국 대선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① 선거인단 제도

- 총 선거인단 수 : 미국의 선거인단은 총 538명입니다. 이 숫자는 상원의원 100명, 하원의원 435명, 그리고 워싱턴 D.C. 에 배정된 3명의 선거인단으로 구성됩니다.

- 주별 선거인단 수 : 각 주는 인구에 따라 상·하원의원 수에 맞춰 일정한 수의 선거인단을 배정받습니다. 인구가 많은 주일수록 더 많은 선거인단을 배정받습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는 인구가 많기 때문에 55명의 선거인단을 배정받고, 인구가 적은 와이오밍은 3명만 배정됩니다.

- 승자독식 방식: 대부분의 주에서는 승자독식(Winner-Takes-All) 방식으로 선거인단을 배정합니다. 한 주에서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예외적으로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는 일부 선거인단을 비례 배분합니다.


② 대통령 당선 요건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승리하는 구조입니다.


③ 선거 절차

- 예비선거 및 코커스 :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정당별 예비선거(Primary)와 당원들의 집회인 코커스(Caucus)가 열립니다. 여기서 각 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됩니다.

- 전당대회 : 정당별로 전당대회를 열어 예비선거에서 선출된 후보를 공식적으로 대통령 후보로 지명합니다.

- 본 선 거 : 유권자들은 11월 첫 번째 월요일 다음 날 화요일에 투표를 진행합니다. 이때 투표를 통해 각 주별로 선거인단을 뽑습니다.

- 선거인단 투표 : 선거인단은 12월 중순에 각 주에서 모여 대통령과 부통령을 공식적으로 선출합니다.

- 대통령 취임 : 선출된 대통령은 다음 해 1월 20일에 취임합니다.


2. 한국 대선과의 차이점

- 직접 선거 vs. 간접 선거 : 한국은 직접 선거 방식으로 국민들이 직접 대통령을 뽑습니다. 반면, 미국은 선거인단 제도를 통한 간접 선거 방식입니다.

- 승자독식 제도 : 미국은 대부분의 주에서 승자독식 방식으로 선거인단을 배정하지만, 한국은 그런 제도가 없이 단순 다수 득표자가 대통령이 됩니다.

- 선거인단의 역할 : 미국에서는 각 주의 선거인단이 투표로 대통령을 뽑기 때문에, 전국 득표수가 많은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보다 전국적으로 더 많은 표를 얻었지만, 선거인단 확보에서는 패배하여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한 사례가 있습니다.


3. 미국 대선의 특징

- 스윙스테이트(Swing States) : 미국 대선에서는 특정 주들이 대선 결과를 좌우하는 스윙스테이트로 불립니다. 이 주들은 어느 한쪽 정당으로 확실하게 치우치지 않고 매 대선마다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후보들이 이들 주에서의 승리에 집중합니다. 대표적인 스윙스테이트로는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등이 있습니다.

- 양당제 : 미국은 기본적으로 민주당과 공화당이라는 두 주요 정당이 대선을 주도합니다. 제3의 후보가 나오기도 하지만, 이 두 정당의 후보가 대부분 당선됩니다.


결론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제도를 기반으로 한 간접 선거 방식이므로, 한국의 직접 선거와는 상당히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마다 선거인단이 배정되고, 이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최종적으로 선출하는 시스템이 미국 대선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과연,, 이번 대선은 정말 치열해 보이는데 누가 승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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