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정책
투자는 성공의 확률을 높이고 실패를 최소화하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손절 지점을 설정하는 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투자 대가들의 조언과 함께, 손절 지점을 설정하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손실은 수익의 평균 사망률을 토대로 정해야 한다.
- 마크 미너비니
생명보험회사는 인구 표본에 기반한 사망률 표에 따라 사업을 운영합니다.
생명보험회사는 표를 통해 앞으로 특정한 햇수 동안 생존할 가능성이 높은 특정 연령대 인구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이 얼마나 오래 살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음 거래가 성공적일지 알 수 없는 것처럼)
그러나 충분한 정확성을 갖고 평균을 추정하여 보험료를 정확하게 책정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해에든 보험금을 지급하고, 사업비를 충당하며, 양호한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생명보험회사가 인구의 사망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듯, 투자에서도 과학적이고 데이터 기반으로 손절 지점을 설정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보험회사는 개별 고객의 수명을 예측할 수 없지만, 충분한 데이터를 통해 평균 사망률을 바탕으로 정확한 보험료를 책정합니다. 투자에서도 수익과 손실의 확률, 그리고 평균값을 기반으로 손절 지점을 설정해야 합니다.
수익 확률에 수익액을 곱한 값에서 손실 확률에 손실액을 곱한 값을 빼라. 완벽하지는 않아도 그게 핵심이다. - 워렌 버핏
기댓값 공식
- 기댓값 = (수익 확률 × 수익액) - (손실 확률 × 손실액)
손절 지점은 이 공식에서 손실액 부분을 설정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수익 확률 : 60%
수익액 : 20%
손실 확률 : 40%
손실액 : 설정하지 않은 상태
손실액 계산
기댓값을 0 이상으로 유지하려면
(60% × 20%) - (40% × 손실액) ≥ 0
계산하면,
12% - (40% × 손실액) ≥ 0
손실액 ≤ 30%
즉, 이 경우 손실이 30% 이상이 되지 않도록 손절선을 설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초보 투자자에게는 이 수치를 크게 줄여 10~15% 수준에서 설정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평균 수익이 얼마나 크든 간에 대다수 투자자의 경우 주가가 10% 이상 떨어지기 전에 매도할 것을 권한다. 매수 시점을 잘 잡지 못해서 매수가에서 10% 이상의 변동이 필요하다면 타이밍과 선정 요건이 잘못된 것이다. - 마크 미너비니
ㄴ 제 의견을 덧붙이면 타이밍과 선정요건이 아니라, 타이밍 또는 선정요건 둘 중 하나는 확실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1) 초보자를 위한 "10% 손절선" 전략
초보 투자자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므로 10% 손절선을 기본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를 들어,
매수 가격: 10,000원
손절선: 10% 하락 → 9,000원
주가가 9,000원 이하로 내려가면 매도합니다. 이후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손절은 성공적인 판단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2) 평균 수익의 절반을 손절선으로 설정
손절선을 설정할 때 자신의 평균 수익을 계산해 보세요.
평균 수익 = 총 수익액 ÷ 수익 거래 횟수
손절선 = 평균 수익의 절반
예를 들어, 과거 거래에서 평균 수익률이 20%였다면 손절선을 10%로 설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평균적으로 기대 수익 대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4. 투자 타율과 손절선
투자 수익률에 따른 여러분들의 손절선 설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본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공식
손절선 = 평균 수익률의 절반
* 수익 수준과 그 빈도를 정확하게 예측할수록 손절선 설정은 더욱 쉬워집니다.
* 최대 손절선은 타율(수익 거래의 비율)과 거래당 평균 수익(기대 수익)에 좌우됩니다.
실전 예시
1. 5할 타자(50%)
평균 수익률이 50%라면 손절선을 25%로 설정합니다.
예: 10,000원에 매수한 주식이 7,500원 이하로 떨어지면 매도합니다.
2. 3할 타자(30%) 투자자
평균 수익률이 30%라면 손절선을 15%로 설정합니다.
예: 10,000원에 매수한 주식이 8,500원 이하로 떨어지면 매도합니다.
왜 이런 계산이 유용한가?
타율이 높을수록 : 수익 거래가 많기 때문에 손절선을 넓게 설정하여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타율이 낮을수록 : 손절선을 좁게 설정해 손실을 최소화하고,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손절의 심리적 부담 줄이기
손절 후 주가가 반등하면 "왜 팔았을까"라는 후회가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예측할 수 없으며, 손절의 본질은 큰 손실을 방지하고 자금을 보존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현명한 개미 투자자의 마음가짐
손절은 성공적인 투자 전략의 필수 요소입니다.
손절 후 주가가 오르더라도, 이는 이미 내 돈이 아니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투자 결과를 분석하여 다음 투자를 더 나은 방향으로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세요.
결론: 손절선 설정의 핵심 정리
데이터 기반 설정 : 기대값 공식과 평균 수익률을 활용하라.
10% 손절선을 기본으로 삼고, 투자 경험에 따라 조정하라.
타율을 고려해 손절선을 설정하라.
손절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임을 기억하라.
<이 글을 읽은 후 해야 할 일>
투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평균 수익률과 타율을 계산하세요.
이를 바탕으로 손절선을 설정한 뒤, 철저히 원칙에 따라 실행하세요.
투자 경험을 꾸준히 분석하며, 손절 전략을 개선해 나가세요.
손절을 잘 활용하면, 투자에 있어 안정성과 성공 가능성을 모두 높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감정이 아닌 데이터와 원칙으로 투자하세요!
최초의 손실이 최고의 손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