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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투안 Feb 14. 2024

프랑스어와 관련된 두 번째 책 쓰기  

프랑스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꼭 봐야 할 필독서

 2019년 10월, 내가 쓴 책이 세상에 나왔다. 그 후로 햇수로 5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계속해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있다. 책을 쓰고 난 후로 다양한 기회가 생겨, 그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시도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프랑스어 학습에 대해 배우고 느낀 것이 많다.


그리고 최근에 생각을 정리하는 중에, 프랑스어와 관련하여 몇몇 개의 생각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프랑스어를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프랑스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잘 가르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앞으로의 내 사명을 정하게 되었다. 


프랑스어 시작을 돕는 사람. 
어렵다고만 하는 프랑스어를 쉽게 잘 가르칠 수 있는 사람.


이와 동시에 내가 지금까지 가르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어가 비록 어렵지만은 않은 언어라는 것과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든지 시작이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시작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보다도 우리 주변의 환경과 사람들의 생각과 시선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어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운 언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그러나 만약 이 고정관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직접 경험한 사람이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누군가가 첫 발걸음을 내딛을 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내가 책을 쓴다면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써 내려가보니, 대략적인 큰 틀의 장제목들과 꼭지 제목들이 정리가 되었다. 


이번에 쓸 책은 기존의 내 경험과 프랑스어를 처음 접해서, 프랑스어를 배워나가는 과정 그리고 파리 생활에 대해 수필형식으로 썼다면, 이번에는 정말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쓰려고 한다. 또한 앞으로 프랑스어를 처음 배우려고 하는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봐야 할 필독서와 같은 형태로 만드려고 한다. 물론 프랑스어 기본에 대한 문법과 발음등을 최대한 쉽게 써 내려가려고 한다. 


"프랑스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꼭 봐야 할 필독서"


이렇게 생각하고, 써보니 묘한 긴장감과 꼭 써내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앞으로 프랑스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한 번씩은 꼭 보게 될 책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감개무량하다. 이 감정은 내가 앞으로 책을 써 내려갈 때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고, 마음가짐이 벌써부터 달라진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책을 써 내려간다면 이 책을 보게 될 독자들도 내 마음이 전달될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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