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단어

박웅현의 철학 에세이

by 꽃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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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렇게 묻는다.


이제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죠?


이럴 때 여덟단어를 들려줄 것이다.



1. 자존


나로부터 세상을 봐라.

밖에서 나를 보는 건 눈치 보는 것이다.


2. 본질,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3. 고전,


시간을 이겨낸 고전이 본질이다.


4. 견,


아는 만큼 보인다.


5. 현재,


밥 먹을 때 밥만 먹는게 도를 닦는 것이다.


6. 권위,


바깥에 있는 권위는

내 안의 입법자로부터 비준을 받아야 합니다.


7. 소통.


일을 줄일 수 있다.


8. 인생.


일곱가지를 담는 그릇.




여덟 단어를 대체로 공감하게 된다.

그 중 특히 마음에 와 닿은 것은 본질이다.

내 삶의 본질. ㅋ


그리고 가장 아쉬운 부분은 소통이다.

소통이 얼마나 어렵고 광대한 개념인지...

저자도 다른 부분과 다르게 깔끔하지 않다.

하지만 소통과 업무를 엮어 설명한 것은 깊은 인싸이트를 보여준다.

소통이 안되는 조직은 일이 많다.

죽어라 일만 많다.

배우는 거 없이 일만 많은 곳이라면...

떠나고 싶을텐데...


저자는 인문학 바람이 키운 스타 중 한 명이다.

인문학 바람이 잔잔한 바람으로

꾸준히 불기를 바랬는데

이미 시들대로 시들었다.

책을 읽는 사람은 다시 없어졌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없어져 간다.

그래서 인문학 스타들의 종횡무진 활약을

더욱 더 기대한다...

왜냐하면...



마지막으로 이 책에 있던 말이 생각난다.


"

인문학을 배우면

밥이 생기지는 않지만

밥 맛이 좋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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