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

by 물들래

세상사 소음에 지쳐

고요한 새벽 수종사에 오른다

바람 소리 속에 또렷한 두 글자

사랑도 소통도 휴식도 묵언으로

그저 공기 속 세포로 전해지게 내버려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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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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